"AI 해커, AI로 막아야"…안랩, 에이전틱 AI 보안 전략 제시
'안랩 ISF 2026' 행사 개최…통합 브랜드 '안랩 AI 플러스' 공개
- 이민주 기자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안랩(053800)이 연중 최대 고객 행사를 열고 복수의 AI 에이전트가 위협을 분석하고 대응하는 '에이전틱 AI 보안' 전략을 제시했다.
안랩은 17일 강남구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통합 보안 전략 콘퍼런스 '안랩 ISF 2026'(AhnLab Integrated Security Fair 2026)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안랩 ISF는 공공·금융·엔터프라이즈 등 다양한 고객군을 대상으로 최신 보안 동향과 최적의 전략을 공유하는 안랩의 연중 최대 콘퍼런스다.
올해는 '에이전틱 AI 보안: 빠르게, 지능적으로, 자율적으로'를 주제로 열렸다. 안랩은 통합 브랜드 '안랩 AI 플러스'가 구현하는 에이전틱 AI 보안 전략을 제시했다.
강석균 안랩 대표 인사말에서 "AI-네이티브 보안 플랫폼 기업으로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AI 기능을 제공하느냐가 아니라 AI를 활용해 고객의 보안 문제를 더욱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느냐다"며 "앞으로의 AI 시대에서도 고객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창규 연구소장은 'AI가 바꾸는 사이버 위협의 미래'라는 제목으로 첫 번째 키노트 세션을 진행했다.
그는 AI가 사이버 공격의 속도와 표면을 크게 확대하는 가운데 스스로 판단하고 대응하는 자율형 보안 플랫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안랩 AI 플러스를 토대로 복수의 AI 에이전트가 협업해 보안 운영을 수행하는 에이전틱 AI 기반 보안 아키텍처를 소개해 관심을 끌었다.
김창희 제품기획본부장은 'AI 속도의 보안: 보안 운영을 다시 생각하다'를 주제로 발표했다. 안랩 AI 플러스가 제품·영역별로 분산된 데이터를 서로 연결하고 정확한 공격 맥락 판단과 신속하고 책임 있는 실행까지 하나로 결합하는 새로운 보안 운영 방식을 소개했다.
이승경 인공지능개발실장은 마지막 키노트 세션 'AI Against AI: AI가 공격하고 AI가 방어하는 시대'에서 AI 기반 공격의 진화와 이에 대응하기 위한 안랩의 AI-네이티브 보안 기술 현황 및 미래 보안 운영의 방향성을 공개했다.
2부에서는 'AI 주도 보안 플랫폼'(AI-Driven Security Platfor)과 '보안 운영과 거버넌스'(Security Operation & Governance)의 2개 트랙에서 10개 발표가 이어졌다.
안랩과 자회사, 고객사의 보안 전문가들은 △AI SOC △피지컬 AI 보안 △생성형 AI 보안 △지능형 제로트러스트 △최신 사이버 보안 규제 등 다양한 보안 현안과 AI 기반 대응 전략을 공유했다.
행사장에는 다양한 부스를 마련해 고객이 AI 기술의 실제 작동 과정부터 안랩 및 파트너사의 다양한 제품·설루션·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안랩은 이달 16일 'AI 비전 선포' 기자간담회를 열고 통합 브랜드 '안랩 AI 플러스'를 공개했다. 향후 3년간 AI 인프라와 연구개발(R&D)에 1000억 원을 투자하고 2035년까지 매출 1조 원, 글로벌 매출 비중 30% 이상을 달성한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min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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