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해킹 시대 보험드세요"…팔로알토·삼성화재 설루션개발 맞손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팔로알토 네트웍스가 보험사 삼성화재와 '사이버보안 분야 상호 이해 증진·사업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팔로알토 네트웍스 관계자는 "각자가 보유한 보안 기술력과 리스크 관리 노하우를 결합해 새로운 형태의 사이버 복원력(Cyber Resilience) 설루션과 보험 서비스를 공동 개발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양사는 △사이버보험 사업 개발·운영 △신규 사업 타당성 검토 △기업 고객 대상 제품·서비스 할인 제공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국 기업들이 직면한 사이버 리스크 피해를 경감하고 사고 발생 시 실질적인 보상을 제공하는 통합 보안 패키지를 구현한다는 목표다.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자사 글로벌 위협 인텔리전스 조직 '유닛42'(Unit 42)의 전문 역량을 활용해 고객사의 사고 예방·대응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유닛42는 글로벌 사이버보험사·법률 자문사와 협업해 보안 사고의 확산을 방지하고 신속히 수습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제공하고 있다.

박상규 팔로알토 네트웍스 코리아 대표는 "사이버 위협이 상시화됐다"며 "삼성화재와 손잡고 기업 고객이 팔로알토 네트웍스의 보안 기술과 삼성화재의 보험 서비스를 함께 활용해 보안 태세를 강화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ideae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