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인도네시아와 사이버보안 국제 협력 10년 성과 확대

자카르타서 '韓-인도네시아 정보보호 파트너십 데이' 개최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인도네시아 정보보호 파트너십 데이(한국인터넷진흥원 제공)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인도네시아 국가사이버암호청(BSSN)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배경훈) 후원으로 19일 자카르타에서 '한국-인도네시아 정보보호 파트너십 데이'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KISA와 인도네시아는 2015년 이후 △전략 거점 운영 △인력 양성 △아세안 공동 프로젝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10년간 양국의 협력을 바탕으로 사이버보안 공동 대응 체계 강화와 비즈니스 연계 확대를 위해 열렸다. 행사에는 인도네시아 정부·국영기업·금융·유통사, 한국 보안기업 관계자 등120여 명이 참석했다.

왼쪽부터 권현오 한국인터넷진흥원 동남아남부 정보보호 전략거점 소장, 박수덕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 대사관 대사대리, 시깃 꾸르니아완 인도네시아 국가사이버암호청 국장, 짜요 꾸르니아완 인도네시아 국가사이버암호청실장, 임채태 한국인터넷진흥원 보안산업단 단장, 주인따 옴보 쎔비링 인도네시아 사이버사령부 장군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한국인터넷진흥원 제공)

분야별로 데이터·시스템 보안 설루션 기업 5곳(기원테크·마크애니·엔피코어·스틸리언·위즈코리아)과 접근통제·인증·통합보안운영 설루션 기업 6곳(앨에스웨어·옥타코·파이오링크·쿼드마이너·라온시큐어·스마트엠투엠)이 참여했다.

KISA는 양국 간 협력을 기반으로 한국 기업의 글로벌 판로 확대와 아세안 지역 보안 네트워크 구축 등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상중 KISA 원장은 "인도네시아의 디지털 전환 전략 과정에서 한국의 보안 기술이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K-사이버보안'이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받는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ideae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