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미심위 '김우석 상임위원' 호선 또 불발

김 위원, 尹 정부 시절 '입틀막 심의' 논란
이달 23일 회의서 재논의

12일 오후 서울 양천구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에서 열린 2026년 제1차 방미심위 정기 회의에서 언론노조로부터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김우석 위원이 위장약을 꺼내고 있다. 2026.3.12 ⓒ 뉴스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김우석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방미심위)위원의 상임위원 호선이 또 불발됐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방미심위는 전날(16일) 전체회의를 열고 상임위원 선출 안건을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하고 보류했다. 지난 12일 제1차 회의에 이어 두 번째 불발이다.

방미심위 관계자는 "의견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말을 아꼈다. 해당 안건은 비공개로 진행돼 구체적인 논의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지난 12일 첫 전체회의에서도 상임위원 선출을 두고 위원 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으면서 두 차례 정회 끝에 결론이 미뤄진 바 있다.

이번 선출 지연에는 김 위원을 둘러싼 논란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은 과거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재직 시절 이른바 '입틀막 심의'에 관여했다는 비판을 받으며 전국언론노동조합으로부터 상임위원 선출에 부적절하다는 반대에 직면한 상태다.

방미심위는 오는 23일 오후 3시 제3차 전체회의를 열고 상임위원 선출 안건을 다시 논의할 예정이다.

kxmxs410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