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미쳤다"…짐벌 수준 갤S26 '수평 고정 슈퍼스테디' 성능 화제

자동차 바퀴·선풍기 붙여 회전시키는 기발한 챌린지도
자이로·가속도 센서 활용…삼성전자 "이전 기종 지원 여부 미정"

26일 서울 강남구 삼성 강남 매장을 찾은 방문객들이 갤럭시 S26 시리즈를 체험하고 있다.2026.2.26 ⓒ 뉴스1 이호윤 기자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갤럭시S26 수평고정 기능 완전 미쳤어요!(Horizon lock is INSANE!)"

삼성전자(005930)가 지난달 25일(현지시간) 공개한 갤럭시S26의 새로운 기능인 '수평 고정(Horizon lock) 슈퍼 스테디'가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3일 IT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외 온라인에서 IT인플루언서 및 유튜버들을 중심으로 갤럭시S26에 새로 탑재된 카메라 촬영 신기능 수평 고정 슈퍼 스테디를 놓고 다양한 챌린지가 이어지고 있다.

수평 고정 슈퍼 스테디는 동영상 촬영시 손떨림을 보정해주는 기존 '슈퍼 스테디'(손떨림 방지) 기능을 대폭 업그레이드한 옵션이다.

갤S26 시리즈에 처음 도입된 수평 고정 슈퍼스테디 기능 2026.02.27./뉴스1 ⓒNews1 김정현 기자

전작인 갤럭시S25까지는 슈퍼 스테디 기능을 자이로 센서만 활용해서 흔들림을 보정했다. 그러나 이번 갤럭시S26에서는 가속도 센서까지 활용해 중력 방향을 실시간으로 계산하는 기능을 구현했다.

이를 통해 면을 수평 고정 슈퍼 스테디 기능은 마치 '짐벌'처럼 스마트폰을 360도로 돌려도 사진의 수평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외신에서는 "스마트폰 안에 디지털 짐벌이 들어갔다"고까지 평가하는 중이다.

실제로 수평 고정 슈퍼 스테디 기능을 켜고 영상을 촬영하면 빠른 속도로 스마트폰을 회전시켜도 피사체가 한쪽으로 기울어지거나 뒤집어지지 않다. 아래에서 위로 거꾸로 돌려도 약간 흔들리는 정도다.

다양한 방식으로 수평 고정 슈퍼스테디 기능을 실험하는 IT인플루언서(더신자 인스타그램 갈무리)/뉴스1

이에 갤럭시S26 시리즈 출시 전 기기를 테스트 중인 미디어 관계자 및 IT인플루언서 등은 기발한 테스트를 하는 영상을 공개 중이다.

이에 IT인플루언서들은 갤럭시S26 울트라를 자동차 바퀴에 테이프로 고정해 달리면서 촬영하거나, 선풍기에 붙여 회전시키면서 촬영하는 등 해당 기능을 기발한 방법으로 테스트하며 놀라운 결과물을 호평 중이다.

수평 고정 슈퍼 스테디 기능은 앞서 화제가 된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와 달리 갤럭시S26 울트라뿐 아니라 갤럭시S26 기본·플러스 모델 모두 지원하는 기능이다.

기존 갤럭시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향후 원(One) UI 등 소프트웨어(SW) 업데이트를 통해 갤럭시S25 등 이전 기기들에서도 수평 고정 슈퍼 스테디 기능 지원을 바라고 있다.

실제로 갤럭시S 시리즈에는 기본적으로 자이로·가속도 센서가 탑재돼 있는 만큼, 특별한 디스플레이 패널을 써야하는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와 달리 이전 기종에서 구현하는 게 기술적으로 불가능하지 않은 상황이다.

그간 삼성전자는 AI 및 SW 신기능의 경우, 신제품 출시 후 어느 정도의 기간이 지난 뒤 One UI 업데이트를 통해 이전 기종들에도 지원하는 정책을 취해왔다.

다만 삼성전자 관계자는 "수평 고정 슈퍼 스테디 기능의 이전 기종 지원 여부는 아직 정해진 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Kri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