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4' 오늘 국내 출시…공시지원금 최대 24만원
이통 3사 공시지원금 5만원~24만원…전작과 같은 수준
갤럭시Z 폴드4·플립4 공시지원금 대비 최대 40만원 적어
- 이기범 기자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아이폰14' 시리즈가 7일 국내 시장에 정식 출시됐다. 공시지원금은 최대 24만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전작인 '아이폰13'과 같은 수준이다.
7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정식 출시된 아이폰14 4종의 공시지원금은 5만원~24만원 수준으로 사전 예약 당시 예고한 공시지원금 그대로다. 아이폰14, 아이폰14 플러스, 아이폰14 프로, 아이폰14 프로 맥스의 공시지원금은 동일하다.
통신사별로 SK텔레콤은 요금제에 따라 7만4000원~13만7000원, KT는 5만원~24만원, LG유플러스는 8만7000원~22만9000원의 지원금을 제공한다. 여기에 공시지원금의 15% 수준인 유통망 추가지원금이 더해진다.
KT 기준으로 최고가 요금제인 월 13만원의 5G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이용할 경우 실구매가는 128GB 모델 기준으로 아이폰14 프로는 126만4000원이다.
아이폰14 시리즈의 통신사 출고가는 128GB 모델 기준으로 아이폰14는 124만3000원, 아이폰14 플러스 134만2000원, 아이폰14 프로 154만원, 아이폰14 프로 맥스 174만9000원이다.
아이폰14의 공시지원금은 전작인 아이폰13과 동일한 수준이다. 아이폰 공시지원금은 지난 2020년 아이폰12 출시 당시 기존보다 공시지원금을 2배 가까이 올린 뒤 거의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당시 통신 3사는 애플의 첫 5G 스마트폰인 아이폰12를 통해 5G 가입자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공시지원금을 높였다.
그러나 이는 삼성전자가 최근 출시한 '갤럭시Z 폴드4·플립4'의 공시지원금과 비교하면 절반에도 못 미친다. 지난 8월 통신 3사는 두 제품에 최대 65만원의 공시지원금을 책정했다. 출시 초반 폴더블폰 공시지원금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로, 5G 및 폴더블폰 대중화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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