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카메라 이미지 센서 '2위' 찍을듯…SK 하이닉스 '6위'
소니, 점유율 39.1%로 1위…"올해 격차 더 줄어들 듯"
- 오현주 기자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삼성전자가 올해 카메라 이미지센서(CIS) 시장에서 소니에 밀려 2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소니와의 격차가 좁아져 두 기업 간의 치열한 경쟁이 관측된다.
여기서 CIS는 카메라 렌즈에 들어온 빛을 디지털 신호로 바꾸는 시스템 반도체를 말한다. 주로 스마트폰이나 자동차에 들어간다.
25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소니는 점유율 39.1%로 선두를 달릴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24.9%로 2위가 예상된다.
특히 소니의 매출은 전년대비 3%포인트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소니가 대형 픽셀이 들어간 센서의 최대 공급사로 CIS 고객층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에서다.
소니와 삼성전자의 격차는 더욱 줄어들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삼성전자가 가격 경쟁력이 높은 초고도해상도의 센서를 중고가대 스마트폰에 적용한 것이 소니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평가다.
소니·삼성전자에 이어 3위는 점유율 12.9%의 옴니비전이다. 다음은 △갤럭시코어(4.7%) △온세미(4.5%) △SK하이닉스(3.6%) △STM(2.5%) △스마트센스(2.3%) 순이다.
전세계 카메라 이미지 센서 시장은 전년보다 7%포인트 오른 219억 달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과 자동차를 중심으로 센서의 수요가 증가해서다.
이든 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원은 “카메라 이미지센서(CIS) 시장은 휴대전화 부문이 전체 매출의 71.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 것이며, 자동차(8.6%), 감시 카메라(5.6%)가 그 뒤를 이을 것"이라고 말했다.
woobi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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