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무선 노이즈캔슬링 이어폰 'WF-1000XM4' 출시

소니코리아가 무선 노이즈캔슬링 이어폰 'WF-1000XM4'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 뉴스1
소니코리아가 무선 노이즈캔슬링 이어폰 'WF-1000XM4'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 뉴스1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소니코리아가 강력한 노이즈 캔슬링 성능을 자랑하는 무선 노이즈 캔슬링 1000X 시리즈 이어폰의 4세대 모델인 'WF-1000XM4'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색상은 블랙과 플래티넘 실버 총 2가지 색상을 지원하며 가격은 29만9000원이다.

WF-1000XM4에는 새롭게 개발한 통합 프로세서 V1을 탑재됐다. 통합 프로세서 V1은 전작에 탑재된 HD 노이즈 캔슬링 프로세서 QN1e를 응용하고 최신 블루투스 오디오 시스템 온 칩 기술을 적용해 전력을 적게 소비하면서 노이즈 캔슬링 성능을 더 끌어올렸다.

또한 이어폰 좌, 우에 각각 피드-포워드(feed-forward) 마이크와 피드-백(feed-back) 마이크로 이루어진 고성능 듀얼 노이즈 센서 마이크를 탑재해 주위에서 들리는 다양한 배경 소음을 포착해 왜곡없이 안정적인 노이즈 캔슬링 성능을 구현한다.

무선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WH-1000XM4에 적용되었던 '스피크 투 챗(Speak-to-Chat)' 기능이 WF-1000XM4에도 적용됐다. 스피크 투 챗 기능은 사용자가 대화를 하면 목소리를 인식해 자동으로 음악을 일시 정지하고 상대방의 음성과 주변 소리를 강조해주는 기능으로 착용한 채로 대화를 할 수 있다.

WF-1000XM4는 소니 무선 이어폰 최초로 오디오 코딩 기술인 LDAC™을 지원해 무선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High-Resolution Audio Wireless)를 구현한다. LDAC™은 기존 블루투스 오디오 대비 약 3배 더 많은 데이터를 전송해 전작보다 음질도 향상됐다.

이 밖에도 빔포밍(Beamforming) 마이크와 골전도 센서를 정밀 음성 인식 기술과 결합해 핸즈프리 통화 시에도 사용자의 목소리를 더욱 선명하고 정확하게 포착할 수 있다.

빔포밍 마이크는 사용자의 입에서 나는 소리만 포착해 주변 소음이 심할 때에도 사용자가 말하는 모든 단어를 명확히 파악할 수 있는 기능이다. 새로운 골전도 센서는 사용자의 음성에서 진동만 감지하고 주변 소리는 인식하지 않아 통화 시 더욱 선명한 음성을 제공하는 기능이다.

yellowapoll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