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론 이용하면 카카오웹툰 캐시 제공"…카카오페이지-멜론 '강결합' 시작
- 김근욱 기자

(서울=뉴스1) 김근욱 기자 = 카카오가 오는 7월 디지털 음원 플랫폼 '멜론 컴퍼니' 출범을 앞두고 콘텐츠 플랫폼 '카카오 페이지'와 멜론의 강결합을 시작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오는 6월1일부터 8월31일까지 3개월간 멜론 이용자들에게 매월 최대 3천 카카오페이지 캐시를 지급한다고 31일 밝혔다. 기존에 멜론에서 제공되던 음악 서비스를 넘어 카카오페이지가 제공하는 웹툰, 웹소설, 영화, 방송, 책 콘텐츠를 모두 경험할 수 있는 일종의 '엔터테인먼트 종합선물세트'다.
현재 멜론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지 않더라도 5월31일까지 카카오톡 채널에서 멜론 채널을 추가하면 카카오페이지 1000캐시, 이후 멜론 서비스 정기결제를 이용할 경우 2000캐시를 추가로 더 선물받을 수 있다.
이번 프로모션은 ‘멜론컴퍼니’ 출범을 앞두고 양사 간 본격적인 협업과 시너지를 도모하기 위한 첫 번째 닻을 올렸다는 분석이다. 지난 3월 멜론은 카카오의 100% 자회사인 '멜론컴퍼니'로 카카오에서의 물적 분할을 발표한 바 있으며, 분할 기일은 오는 7월 1일로 예정되어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두 플랫폼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윈윈 전략'을 다각도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며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사업 기반을 갖추겠다"고 밝혔다.
ukge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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