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버튼이 돌아왔다"…4년만에 보급형 '아이폰SE' 오늘 출시

아이폰SE (SK텔레콤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애플이 4년 만에 내놓은 보급형 스마트폰 '아이폰SE'가 6일 출시된다.

앞서 이동통신3사는 '황금연휴'가 시작되는 지난달 29일부터 예약판매에 돌입, 초기 판매몰이에 나섰다.

색상은 블랙, 화이트, 레드 3종이다. 용량별 이통사 판매 가격은 64GB 53만9000원, 128GB 60만5000원, 256GB 74만8000원이다.

아이폰11에 있던 최신 'A13 바이오닉' 프로세서와 4.7인치 LCD 디스플레이, 1200만화소의 싱글 카메라를 탑재했다. 익숙했던 '홈버튼'도 돌아왔다.

아이폰SE에는 아이폰11 시리즈에 탑재된 A13 바이오닉 칩이 적용돼 '생태계 교란종'으로 불리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A13 바이오닉 칩은 현존 최고 수준의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에 발표된 아이패드 프로 4세대에도 A13 바이오닉이 아니라 이전 세대인 A12Z 바이오닉 칩이 탑재될 정도로 애플은 이번 아이폰SE의 AP에 많은 신경을 썼다.

벤치마크 웹사이트 긱벤치에 따르면 A13 바이오닉 칩은 싱글코어와 멀티코어 부분에서 각각 1327점과 3282점을 얻어 679점과 1848점을 얻은 엑시노스 980보다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

아이폰SE는 4.7인치 LCD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는데 이는 스마트폰을 통한 동영상 시청이 많은 최근 추세를 감안하면 작은 편이다.

카메라는 인물사진 모드가 가능한 싱글 카메라 시스템을 갖췄고 롱텀에볼루션(LTE) 모델이다.

2bric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