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브랜드메시지, 발송비 1원당 매출 5원…소비자 편익 24.4억
한양대 연구진 분석 결과…매출 46.2%·재구매 30.7% 증가
- 유수연 기자
(서울=뉴스1) 유수연 기자 = 카카오(035720)가 카카오톡 '브랜드메시지'의 파트너 비즈니스 성과와 이용자 편익을 분석한 결과 발송비 1원당 약 5원의 매출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양대 에리카 경제학부 류한별·김지환 교수 연구진이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브랜드메시지를 활용한 비즈메시지 파트너 2510곳을 대상으로 매출·재구매·방문 변화와 이용자 편익을 분석한 결과를 카카오 정책산업 연구 브런치를 통해 25일 공개했다.
브랜드메시지는 카카오톡 채널 친구로 마케팅 정보 수신에 동의한 이용자에게 광고성 메시지를 전달하는 서비스다.
연구에 따르면 브랜드메시지 발송비 1원당 약 5원의 매출 효과가 나타났다.
발송 전보다 매출은 46.2%, 재구매 건수는 30.7%, 방문자 수는 16.9% 각각 증가했다. 재구매 증가 효과는 발송 후 3일까지 이어졌다.
특히 소규모 파트너에서 효과가 두드러졌다. 발송 직전 평균 매출 중윗값을 기준으로 나눈 결과 소규모 파트너는 발송비 1원당 11.1원의 매출 효과와 함께 매출 90.2%, 재구매 47.3%, 방문자 22.6% 증가를 기록했다.
대규모 파트너도 발송비 1원당 4.1원의 매출 효과와 함께 매출·재구매·방문자 모두 증가했다.
이용자는 채널 프로필과 공식 인증 정보로 발신 주체를 쉽게 확인할 수 있어 메시지 진위나 링크 안전성을 따로 확인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었다.
맞춤형 상품·혜택 정보는 반복적인 탐색 과정을 간소화하고 실패·반품 가능성도 낮췄다.
연구진은 이 같은 시간·거래비용 절감분을 연간 약 24억 4000만 원 규모의 소비자 편익으로 추산했다.
또 발신 주체가 명확한 구조가 스미싱과 기업 사칭 피해 예방에도 기여한다고 분석했다.
기존 소비자 인식 조사에서도 브랜드메시지는 SMS 광고보다 신뢰도가 높고 피로감이 낮은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김성준 카카오 정책아젠다 박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브랜드메시지가 파트너의 마케팅 성과를 높이는 동시에 이용자에게 편리한 메시지 경험을 제공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shush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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