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지역 청소년 AI 교육 지원 확대한다

카카오 AI 루키캠프 2기 성료…실전 프로젝트 중심 AI 교육

지난 14일 경기도 용인시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카카오 정신아 대표가 '카카오 AI 루키캠프' 2기 수상팀과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카카오 제공)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카카오(035720)가 비수도권 지역 청소년의 인공지능(AI) 교육 지원을 확대한다.

카카오는 지난 14일 경기도 용인시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지역 수도권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AI 인재 양성 프로그램 '카카오 AI 루키 캠프' 2기 수료식을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카카오 AI 루키 캠프는 카카오가 지역 간 AI 교육 격차 해소 및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으로, 지난 2월 첫발을 내디뎠다.

이번 캠프는 강원·경상·전라·제주·충청 등 비수도권 지역 중학교 2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 학생 총 100명이 참여했으며, 8월 4일부터 14일까지 2회에 걸쳐 각각 3박 4일간 진행됐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2회차 AI 루키 캠프 수료식에 참석해 우수 프로젝트팀을 시상하고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정 대표는 "기술의 방향을 정하는 것은 결국 사람의 몫"이라며 "이번 경험이 기술을 잘 사용하는 데서 나아가, 자신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문제의 해법을 만들어가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캠프는 지난 2월 진행한 1기 프로그램의 피드백을 반영해 참가자들이 현장에서 프로젝트 수행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 점이 특징이다. 피지컬 AI 기초와 바이브 코딩 등 온라인 사전 학습을 새롭게 도입했으며, 각종 센서와 디스플레이 모듈, 레이저 커팅기 등 실습 장비를 확충했다.

이번 수료식에서는 위시트(WE : SEAT)의 'AI 스마트 교통약자석'이 대상을 받았다. 이 팀은 AI를 활용해 교통 약자 좌석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운영 시스템을 선보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상을 받은 이대현 학생(울산유곡중학교 3학년)은 "AI 기술이 실제 서비스로 만들어지는 과정과 협업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카카오는 지역 청소년의 AI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올해 하반기 중 AI 루키 캠프 3기 참가자를 모집하고 2027년 상반기에 캠프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캠프 수료 후에도 참가자들이 AI 관련 정보와 프로젝트 경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커뮤니티를 마련해 운영한다.

Ktig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