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엔터, 알아이게임즈에 1억 달러 투자…"게임화 기반 마련"

(네이버웹툰 제공) ⓒ 뉴스1 김민석 기자
(네이버웹툰 제공) ⓒ 뉴스1 김민석 기자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네이버웹툰의 모회사 웹툰 엔터테인먼트(웹툰 엔터)가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인기 웹툰의 게임화 기반을 마련했다.

웹툰 엔터는 10일(현지시간) 알아이게임즈홀딩스(RI Games Holdings Inc.)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위해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웹툰 엔터는 약 1억 달러(약 1400억 원)를 투자해 알아이게임즈홀딩스 지분의 60%를 확보하게 된다.

웹툰 엔터는 알아이게임즈홀딩스와 함께 향후 4년간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검증된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여러 신작 게임을 개발·출시할 계획이다. 알아이게임즈홀딩스는 '그레이게임즈'(GrayGames)와 '오프비트'(Offbeat) 등 2개의 게임 개발 스튜디오를 산하에 두고 있다.

출시 라인업에는 인기작 '템빨'(글로벌 조회수 13억 회), '투신전생기'(글로벌 조회수 5.9억 회)를 비롯해 네이버웹툰의 메가 히트작 '전지적 독자 시점'(글로벌 조회수 30.5억 회)을 기반으로 한 게임이 포함됐다.

네이버웹툰 측은 "예정된 애니메이션화와 함께, 웹툰을 애니메이션과 게임으로 확장하는 프랜차이즈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그레이게임즈 제공)/뉴스1

첫 주자는 템빨 기반 신작 액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해당 게임은 그레이게임즈가 개발하고 넥슨이 퍼블리싱하며, 올해 글로벌 출시 예정이다. 오는 10월 방영 예정인 애니메이션과 연내 게임 출시가 맞물려 프랜차이즈를 글로벌로 더욱 확장할 방침이다.

김준구 네이버웹툰 및 웹툰 엔터테인먼트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웹툰은 글로벌 팬덤이 시작되는 공간이며, 이번 투자는 우수한 이야기를 글로벌 프랜차이즈로 성장시키는 과정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태일 알아이게임즈홀딩스 창업자는 "웹툰 엔터테인먼트와 새로운 성장의 여정을 함께 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며 "웹툰 IP에 대한 깊은 이해와 열정을 바탕으로, 몰입감 높은 게임 경험을 제공하고, 팬덤을 더욱 확장하여 IP의 저변을 넓히는 게임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Kri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