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ESG도 AI 중심…1조 임팩트 전략 담았다
- 신은빈 기자

(서울=뉴스1) 신은빈 기자 = 네이버(035420)가 인공지능(AI)을 지속가능경영의 핵심 축으로 내세운 ESG 보고서를 공개했다. AI 기술을 생태계 구성원과 공유하는 '네이버 임팩트' 전략과 1조 원 규모 임팩트 펀드 운영 방향 등을 담았다.
보고서는 인공지능(AI) 기반 생태계 확대와 기술 신뢰성,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성과 등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네이버는 기존 '프로젝트 꽃'을 '네이버 임팩트'로 확대 개편하고 AI 등 기술 접근성 강화, 사업자·창작자 성장 지원, 지역사회와의 연결을 통해 플랫폼 생태계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네이버 임팩트의 구체적인 성과도 담았다. 소상공인·브랜드의 AI 비즈니스 도구 활용을 돕는 '애드부스트(ADVoost) 쇼핑 X AI 라이드(RIDE)' 캠페인, 창작자 성장을 지원하는 크리이에터 런처 프로그램, 지역 로컬 브랜드 발견 경험을 제공한 '비로컬 위크(BE LOCAL WEEK) 경주' 등 영역별 사례가 대표적이다.
특히 AI 기술이 특정 기업을 넘어 다양한 생태계 구성원의 성장 기반으로 확장되도록 돕는 '테크 임팩트' 영역에는 지난해 한 해 동안 229억 원을 집행했다.
앞서 네이버는 2024년 팀네이버 통합 콘퍼런스 '단 24'에서 '임팩트 펀드'의 구체적인 계획을 밝혔다. 2025년부터 2030년까지 총 1조 원 규모의 자금을 △테크 임팩트 △비즈니스 임팩트 △커뮤니티 임팩트 3가지 분야로 나눠 투자한다는 구상이다.
네이버는 지난해 임팩트 펀드로 총 1420억 원을 집행했고, 2030년까지 누적 1조 원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보고서에서는 네이버의 전 서비스에 AI를 밀착 적용하는 '온서비스 AI' 전략도 비중 있게 다뤘다. 이용자생성콘텐츠(UGC)·쇼핑·로컬 등 자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데이터와 AI가 선순환하는 구조를 구축해 핵심 서비스의 사용성을 고도화했다.
보고서는 AI 브리핑, 애드부스트, 네이버플러스스토어 앱 등에 AI가 적용된 사례를 담았다. 네이버는 향후 에이전트N, AI탭, 쇼핑 AI 에이전트 등을 통해 검색에서 구매·예약·결제로 이어지는 AI 경험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지속가능성 전략을 전면 개편하고, 이해관계자의 관심이 높은 △개인정보보호 △정보보안 △온실가스 및 에너지 관리 △인적 자본 관리 관련 정보를 담았다.
ESG 성과로는 '2040 Carbon Negative' 전략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 현황과 AI 데이터센터용 대규모 재생에너지 확보 성과도 공개했다. 이외에도 동반성장지수 9년 연속 최우수 등급, 이용자보호 업무평가 검색·쇼핑 분야 매우 우수 등급 등 성과가 담겼다.
한편 네이버는 기후정보공개보고서를 별도 발간해 글로벌·국내 기후공시 기준에 맞춰 △기후 관련 의사결정 체계 △시나리오 분석 △기후 회복력 △지표 및 목표 등을 상세히 공개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의 지속가능한 성장은 이용자, 사업자, 창작자 등 다양한 생태계 구성원과 함께 성장할 때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AI와 데이터, 플랫폼 역량을 바탕으로 파트너의 성장을 지원하고 더 많은 이들이 기술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네이버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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