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테이프' 정체 공개…공공기관 'hwp' 사용 중지[뉴스잇(IT)쥬]
네이버·크래프톤, 李 대통령 인도 순방 동행…인도 시장 공략
- 김민재 기자
(서울=뉴스1) 김민재 기자 = 이번 주 정보기술(IT) 업계에서는 정교한 이미지 구현으로 주목받았던 인공지능(AI) 모델 '덕테이프'가 오픈 AI의 새로운 이미지 생성 서비스라는 사실이 드러나 화제가 됐다.
또 정부는 다음 달부터 공공 기관 문서 시스템에서 한글과컴퓨터(한컴) 'hwp' 첨부파일 사용을 제한한다는 소식도 반향을 일으켰다. 그간 hwp 파일은 AI 학습에 부적합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네이버(035420)와 크래프톤(259960)은 이재명 대통령의 해외 순방에 경제 사절단으로 동행해 눈길을 끌었다. 두 회사는 최대 펀드를 조성해 인도 내 유망 IT 기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오픈AI는 21일(현지시간) 공식 블로그를 통해 '챗GPT 이미지 2.0'을 공개했다. 이는 최근 한글을 완벽에 가깝게 구현해 화제가 된 AI 모델 '덕테이프'의 정식 버전이다.
'덕테이프'는 AI 익명 평가 플랫폼 '아레나 AI'에서 뛰어난 한글 생성 능력으로 입소문을 탔다.
이미지 내 한글을 구현할 때 오류를 냈던 기존 모델과 달리, 덕테이프는 한글을 완벽하게 구사하고 한국의 풍경이나 유명인 모습 등을 현실과 흡사하게 묘사했다.
챗GPT 이미지 2.0은 지난해 '지브리 풍 이미지' 유행을 불러온 오픈AI 이미지 생성 도구의 최신 버전이기도 하다. 이는 '이미지젠(ImageGen) 2.0' 모델을 기반으로 제작했다.
'챗GPT 이미지 2.0'의 사고·프로 모델은 챗GPT 사고·프로 모델에 기반해 정보를 검색한다. 이는 하나의 프롬프트로 여러 개의 이미지를 생성하고 출력물을 자체 검증한다.
영어를 제외한 언어 이해 능력도 향상됐다. 챗GPT 이미지 2.0은 한국어와 일본어, 중국어, 힌디어, 벵골어 등 비(非) 라틴어 계열 언어도 정교하게 구현한다.
국가인공지전략위원회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는 주요 문서 유통 채널에서 'hwp' 파일 첨부를 제한하겠다고 24일 밝혔다.
적용 대상은 온나라시스템과 온메일, 공직자 통합메일 등이다. 공무원 문서 기안·유통 시스템인 '온나라시스템'은 5월 18일부터 'hwpx' 파일을 전면 사용한다.
중앙부처 온나라시스템은 2022년 'hwpx' 파일 사용을 의무화했다. 다음 달 18일부터는 지방정부 온나라시스템도 'hwpx' 파일을 사용한다.
hwp는 전용 프로그램 없이는 데이터를 확인하기 어려운 폐쇄적 구조다. 이 때문에 AI가 학습하기 어렵다는 지적을 받았다. 반면 hwpx는 문서 정보를 텍스트 형태로 저장해 공유와 가공이 상대적으로 수월하다.
행안부는 한컴과 협의해 기존 'hwp' 파일을 재작성하거나 hwpx 파일로 변환 저장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대민 소통 창구인 '공직자통합메일'은 약 5달간의 유예 기간을 거쳐 10월부터 hwp 파일 첨부를 본격 제한한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와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지난 20일(이하 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했다.
최수연 대표는 이날 행사에서 인도 최대 기업인 타타그룹의 IT 계열사 '타타 컨설턴시 서비스'(TCS)와 AI 전환(AX)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AI 클라우드 인프라와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역량을 결합해 인도 시장에 최적화된 AX 사업 기회를 공동 발굴할 계획이다.
김창한 대표는 같은 날 '디지털 경제' 세션 발표자로 나서 디지털 콘텐츠 생태계 확장 방안을 제시했다.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GMI)를 필두로 인도 게임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두 회사는 21일 미래에셋과 최대 1조 원 규모의 '유니콘 그로스 펀드'(UGF) 조성 기념 간담회를 열었다.
이는 인도의 인공지능(AI), 핀테크, 콘텐츠 분야 고성장 기술 기업을 발굴하는 데에 쓰인다.
minj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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