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뉴스제휴위원회, 3월3일부터 '언론사 신규제휴' 심사
20일 언론사 대상 '네이버 뉴스제휴위원회 정책설명회' 개최
매년 1회 정량·정성평가 절반씩 제휴심사…"공정성·전문성 집중"
- 신은빈 기자
(서울=뉴스1) 신은빈 기자 = 지난해 7월 공식 출범한 네이버(035420) 뉴스제휴위원회가 3월 3일부터 신규 제휴 심사에 돌입한다.
네이버 뉴스제휴위원회(제휴위)는 2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네이버 뉴스제휴위원회 정책설명회'를 열고 새로운 제휴 심사 및 운영평가 규정을 발표했다. 다음 달 3일부터는 네이버뉴스 제휴 안내 페이지를 통해 뉴스 콘텐츠와 검색 제휴 신규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
제휴위는 △정책위원회 △제휴심사위원회 △운영평가위원회 △이의심사위원회로 구성된다. 아울러 지역 언론 활성화 등을 고민하는 다양성 태스크포스(TF·전담조직)를 마련할 예정이다.
정책위원회에서 제정한 제휴 심사 및 운영평가 규정은 저널리즘의 가치가 존중받는 환경을 만드는 데 집중한다. 제휴 심사와 운영평가에서 절차적 정당성과 공정성, 신뢰성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뒀다.
제휴심사위원회는 뉴스 콘텐츠와 검색의 신규 제휴 심사를 담당한다. 제휴 심사는 매년 1회 진행될 예정으로, 정량평가와 정성평가가 각각 50점으로 구성됐다.
정량평가는 기사 생산 역량과 언론사 운영 현황 등 뉴스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본 요건을 다방면으로 확인한다. 정량평가 기준을 충족한 언론사에만 평가 위원의 전문 분야별 심사 방식을 도입한 정성평가를 진행한다.
제휴위는 이를 통해 심사 과정 전반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기존 네이버 제휴 언론사를 대상으로 한 운영평가는 운영평가위원회가 담당한다. 운영평가위원회는 매월 정기 회의를 열고 제휴 언론사의 규정 준수 여부를 상시 모니터링, 그 결과에 따라 평가 점수를 부과할 예정이다.
제휴 심사 및 운영 평가 결과에 이의가 접수되면 이의심사위원회가 열려 심의를 진행한다. 언론사는 독립적으로 구성된 이의심사위원회를 통해 절차 위반, 오류, 소명 누락 사항 등 이의를 신청할 수 있다.
제휴심사위원회와 운영평가위원회의 위원은 '위원 후보 풀단' 중 평가 회기마다 무작위 방식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풀단은 미디어다양성위원회, 여론집중도조사위원회, 한국신문윤리위원회,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등 언론보도 관련 심사·평가를 진행하는 기관·위원회와 일정 요건을 갖춘 언론사가 운영하는 독자·시청자위원회의 전직 위원으로 구성됐다.
최성준 네이버 뉴스제휴위원회 위원장은 "새롭게 제정된 '네이버 뉴스 제휴 심사 및 운영평가 규정'을 바탕으로 뉴스 서비스의 공정성·독립성·전문성을 보장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심사와 평가 과정 전반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2014년부터 카카오와 뉴스제휴평가위원회라는 기구를 만들어 언론사의 네이버 뉴스 서비스 입점과 퇴출을 결정해 왔다. 다만 편향성 논란과 법적 분쟁으로 2023년 5월 활동을 잠정 중단했고, 약 2년 만인 지난해 7월 새로운 자체 기구 '네이버 뉴스제휴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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