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유튜브 먹통 사태' 들여다본다…관리계획 위반 여부 점검

지난해 12월 수립한 통신재난관리기본계획 의무 위반 여부 조사
유튜브 측, 10시 30분쯤 정부에 오류 발생 사실 최초 보고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 오전 유튜브 모바일과 웹 버전에서 접속 오류가 발생했다. 2026.2.18 ⓒ 뉴스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김민재 기자 = 정부가 18일 오전 발생한 '유튜브 먹통 사태'와 관련해 구글의 통신재난관리기본계획 의무 위반 여부를 조사한다.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는 뉴스1에 "유튜브 접속 장애와 관련해 지난해 수립한 관리계획 위반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12월 '2026년 통신재난관리기본계획'을 수립했다.

해당 관리계획은 부가통신사업자와 법정 기준 이상 데이터센터 사업자의 의무 준수 사항과 점검 기준 등을 규정한다.

구글은 현행 전기통신사업법상 부가통신사업자다. 따라서 정부에 장애 내용을 보고하고 통신재난관리기본계획을 준수할 의무가 있다.

과기정통부 측은 "'오전 10시쯤 장애가 발생했다'는 보고가 10시 30분쯤 최초 접수됐다"며 "오전 11시쯤 일부 기능이 복구됐다는 내용도 전달받았다"고 했다.

이날 오전 10시쯤 유튜브 모바일과 웹 버전의 홈 화면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다만 외부에 링크 형태로 공유된 유튜브 영상 등은 정상 재생됐다.

구글은 같은 날 오전 11시 30분쯤 "현재 모든 시스템이 정상화됐다"며 "추천 시스템 오류로 유튜브 모바일과 웹 버전, 유튜브 뮤직, 유튜브 키즈 등에 영상이 노출되지 않았었다"고 공지했다.

minja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