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AI, 韓 피지컬AI 드림팀 'K-피지컬AI 얼라이언스' 컨소시엄 구성

4대 권역 지자체 포함 총 53개 기관이 컨소 참여

(NC AI 제공)/뉴스1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엔씨소프트(036570)의 AI 자회사 NC AI가 대한민국 피지컬AI와 다양한 산업의 미래를 짊어질 드림팀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11일 NC AI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주관하는 '피지컬AI 모델 학습을 위한 월드 파운데이션 모델 기술개발' 과제에 참여하며 피지컬AI 구현을 위한 국가대표급 기업들을 모은 'K-피지컬AI 얼라이언스' 컨소시엄을 공개했다.

K-피지컬AI 얼라이언스 컨소시엄에는 NC AI를 비롯해 피지컬AI 기술 기업들과 대학 및 정부출연연 등 15개 기관이 공동 연구기관으로 이름을 올렸다. 또 △전북 △경남 △광주 △대구 등 주요 4대 권역 지방자치단체를 포함한 38개의 수요기관을 더해 총 53개 기관이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NC AI 컨소시엄은 가상과 현실을 잇는 피지컬AI를 개발하는 것을 넘어 대한민국의 소버린 AI를 확립하기 위한 국가적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한다. 기존 생성형 AI의 한계인 물리적 환각을 극복하고 로봇이 현실 세계를 이해하고 행동하게 만드는 '월드 파운데이션 모델'(WFM)과 '로보틱스 파운데이션 모델'(RFM)을 개발할 계획이다.

한국의 제조 현장에서 발생하는 방대한 데이터를 컨소시엄의 AI 모델과 시뮬레이터에 학습시켜, 한국형 피지컬 AI를 전 세계에서 가장 똑똑하고 숙련된 로봇의 두뇌로 만들겠다는 목적이다.

구체적으로는 NC AI의 월드모델을 중심으로 리얼월드(RLWRLD)와 씨메스(475400)의 로봇파운데이션 모델, 펑션베이의 시뮬레이션,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의 로보틱스 기술, 삼성SDS(018260)의 현장과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결합한다는 방침이다.

또 국내 최고 수준의 석학들도 함께한다. 김승룡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는 로봇이 장시간 작업을 수행해도 공간 정보를 잊지 않게 하는 3D 메모리 기술로 월드 모델의 기억력을 책임진다. 윤성로·이동준 서울대학교 교수는 다양한 형태의 로봇 하드웨어에 지능을 이식하는 통합 행동 공간 기술과 정교한 조작 작업을 위한 차세대 시뮬레이션 기술을 맡는다.

강형엽 고려대학교 교수는 AI가 생성한 가상 시나리오의 물리적 오류를 잡아내는 자가 검증 기술을, 이규빈 광주과학기술원(GIST) 교수는 영상만으로 마찰력이나 무게 같은 보이지 않는 물리량을 추론하는 기술을 지원, AI의 물리 이해도를 획기적으로 높인다.

마지막으로 독자AI 파운데이션 모델 정예팀으로 NC AI와 함께했던 업스테이지도 NC AI 컨소시엄에 수요의향서를 제출, 피지컬AI와 월드모델에서의 협력을 희망했다. 향후 텍스트 이해 기반 논리적 추론을 통한 월드 생성 및 제어 등 분야에서 협력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연수 NC AI 대표는 "이번 컨소시엄은 기업 규모와 지역, 산업의 경계를 허물고 '피지컬AI 글로벌 1위'라는 단일 목표를 위해 모인 역대급 연합군"이라며 "참여 기업들의 압도적인 기술력과 산업계의 뜨거운 기대에 부응해 가상과 현실을 잇는 독보적인 AI 기술로 대한민국 산업의 새로운 100년을 여는 초석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Kri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