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장터 글로벌, 월간 이용자 수 100만 돌파…"'역직구' 시대"

상반기 거래액, 전년 동기 대비 333% 증가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테크 리커머스(Tech-recommerce) 플랫폼 번개장터의 글로벌 역직구 플랫폼 '번장 글로벌'(Bunjang Global)이 월간 활성 이용자(MAU)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번개장터에 따르면 번장 글로벌은 올해 상반기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333% 증가했고, 거래 건수는 345% 늘었다.

번개장터는 오픈런 대란을 일으킨 국립중앙박물관 굿즈의 해외 구매 허들을 낮췄다.

번개장터 직원들이 직접 뮷즈(Museum+goods) 제작 공방과 접촉해 판매 채널을 구축, 한국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한국에서 직생산된 유니크한 수공예품을 전 세계 소비자들이 쉽게 구매할 수 있게 만들었다.

K-POP 데몬헌터스 굿즈로 인기를 모은 천연 자개 스티커, 민화오복세트 등 희소성 높은 아이템들을 발굴해 오는 9월 15일 오픈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글로벌 이용자들의 활발한 유입으로 고가의 희소성있는 상품 거래 역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 달에는 미국 고객에게 850만 원에 판매된 '마이클 조던 사인 슈즈(어퍼덱인증 에어조던 9)'가 역대 최고가 거래 기록을 경신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 외에도 싱가포르에서 판매된 '피카츄 PSA 10 포켓몬카드(565만 원)', 중국에서 거래된 '로로피아나 캐시미어 구스다운 패딩(485만 원)', 미국으로 판매된 '샤넬 빈티지 클래식 스몰백(310만 원)' 등 고가의 거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번개장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술력과 서비스로 안전하고 편리한 국경 없는 중고 거래 문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