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더워지니 당근 이용자…"에어컨 청소업체, 주변서 없나"

4월 '동네' 에어컨 서비스업체 견적 요청, 전월 比 3.6배

(당근 제공)
(당근 제공)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여름을 앞두고 지역생활 플랫폼 당근에선 에어컨 설치⋅청소⋅수리 업체를 찾는 이용자가 증가 추세다.

당근은 이달 셋째 주 기준 이런 키워드를 검색한 이용자가 전주 대비 53% 증가해 주차별 최다 검색량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앞서 4월 중순에도 이런 이용자 수는 전월 대비 10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사업자 프로필(비즈프로필)을 방문하는 이용량도 늘었다. 4월 에어컨 관련 비즈프로필을 방문한 이용자 수는 전월 대비 54% 증가했고 동 기간 비즈프로필 소식 조회수 또한 32% 올랐다.

4월 한 달간 당근에서 찾은 동네 에어컨 서비스 업체에 견적을 요청한 건수도 전월 대비 265%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월간 견적 요청 건수는 매달 증가해 5월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전해진다.

당근 애플리케이션(앱) 홈 상단 검색창에 '에어컨'이 포함된 키워드를 검색하면 주변 업체 정보를 볼 수 있다. 업체별 할인 이벤트, 쿠폰 혜택 등도 확인할 수 있다. 비즈프로필 하단 '견적 요청하기'를 통해 필요한 서비스 견적도 받아볼 수 있다.

당근은 이용 편의를 높이고자 6월까지 '내 근처' 탭에 동네 에어컨 서비스 업체 정보를 모아 보여주는 '에어컨 청소' 카테고리도 별도 제공할 계획이다.

당근 측은 "일상에서 필요한 서비스나 각종 문제를 해결해 주는 업체를 주변에서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어 이용자 만족도도 높다"며 "에어컨 청소 업체 비즈프로필에는 서비스에 만족한 이용자의 긍정적 후기도 확인된다"고 말했다.

이어 "당근에선 포털에서 찾기 어려운 동네 업체·기술자·전문가 등의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다"며 "에어컨 설치뿐만 아니라 용달, 수리, 과외와 같은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가와 지역 주민이 연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legomast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