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 '타파스 국내법인' 4월 청산…"불황 속 경영 효율화 차원"

카카오엔터로 업무 이관…"글로벌 사업 본격화 위한 재정비"

카카오엔터, 북미 지역 웹툰·웹소설 자회사 타파스엔터 국내 법인 청산(카카오엔터 제공)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다음달 북미 지역 웹툰·웹소설 자회사 타파스엔터테인먼트(타파스)의 국내 법인을 청산한다. 경영 효율화를 위한 조치다.

14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타파스엔터테인먼트의 한국 법인 타파스코리아가 오는 4월 정리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타파스코리아 법인의 청산 계획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글로벌 사업 본격화를 위한 재정비와 경영 효율화 차원"이라고 말했다.

30명가량의 직원들은 이달 20일부터 권고사직 절차에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타파스 코리아의 기존 업무는 모회사 카카오엔터로 이관된다. 그간 타파스엔터는 타파스 코리아에 플랫폼 운영 및 마케팅 업무를 용역으로 맡겼다.

타파스는 김창원 창업자가 지난 2013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설립한 북미 최초 웹툰 플랫폼 기업으로, 타파스코리아 역시 같은해 문을 열었다. 지난 2021년 북미 웹소설 업체 래디쉬와 함께 카카오엔터로 인수됐다.

이후 카카오엔터가 지난해 8월 효율적인 북미 시장 대응을 위해 타파스와 래디쉬를 합병해 '타파스엔터테인먼트'를 만들면서 타파스 코리아는 래디쉬 업무도 담당했다.

한편 타파스와 래디쉬의 창업자인 김창원·이승윤 전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글로벌 전략 담당(GSO)은 지난해말 자리에서 물러났다.

woobi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