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발사대 설치 완료…내일 다섯 번째 우주 비행

기립·고정 이어 엄빌리칼 연결·기밀점검 마쳐
7일 오전 발사관리위서 최종 발사시각 결정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5차 발사를 하루 앞둔 6일 전남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대 기립 작업을 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10.6 ⓒ 뉴스1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다섯 번째 우주 비행을 하루 앞둔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발사대 설치작업이 마무리됐다. 7일 오전 발사관리위원회에서 발사시각이 확정되면 누리호는 우주로 향하게 된다.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6일 오후 8시 5분 누리호의 발사대 설치작업이 종료됐다고 밝혔다.

누리호 이송은 이날 오전 6시부터 시작됐다. 무인 특수이동차량인 트랜스포터에 실린 누리호는 전남광주 고흥 나로우주센터 발사체종합조립동에서 제2발사대로 약 1시간 30분에 걸쳐 이송됐다.

오전 10시 35분 발사대에 기립 및 고정 작업이 완료됐고, 이날 오후에는 누리호에 전원과 연료·산화제 등 추진제를 공급하기 위한 엄빌리칼을 연결하고 기밀점검 등이 진행됐다.

준비를 마친 누리호는 7일 다섯 번째 우주 비행에 나설 예정이다.

우주청은 당일 오전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를 열고 발사체의 기술적 준비 상황과 기상·우주환경, 우주물체와의 충돌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종 발사시각을 결정한다.

발사 당일 발사체 에비오닉스(전자장비) 외부 전원 인가 및 점검, 발사대 유공압설비 초기상태 점검, 추진제 및 헬륨 충전을 위한 점검이 이루어진다. 충전이 완료되면 발사체 기립 장치의 철수도 시작된다.

발사 10분 전부터는 발사자동운용에 돌입한다. 이 과정에서 이상이 발견되지 않으면 예정된 시각에 누리호가 이륙한다.

yjr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