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총, 세계 연구자 87명 초청…AI·바이오 기술교류회 13차례

8월 9일부터 12월까지 인천·경주·안동 등서 개최
켄 펄린·우리 하슨 등 석학 참여…국제공동연구 모색

'우수연구자교류지원(BrainLink) 기술교류회' 홍보 포스터(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제공)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가 세계 17개국 연구자 87명을 초청해 인공지능(AI)과 첨단바이오 등 전략기술 분야의 국제 교류를 추진한다.

과총은 이달 9일 AI·가상융합 분야를 시작으로 12월까지 '우수연구자교류지원(BrainLink) 기술교류회'를 총 13차례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기술교류회는 국내외 석학과 중견·신진 연구자가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국제공동연구와 인적 네트워크 구축 방안을 논의하는 프로그램이다.

미국의 고든리서치 콘퍼런스와 독일의 닥스툴 세미나를 본떠 연구자들이 일정 기간 한자리에 모여 특정 기술을 집중적으로 토론한다.

올해는 AI·가상융합을 비롯해 물환경·AI, 반도체·디스플레이, 정신건강·AI, 합성생물학, 수소, 재생의료, 뇌신호·AI, 우주항공·해양, 양자물질 등 13개 분야의 교류회가 인천과 경주, 안동 등에서 열린다.

첫 교류회는 9일부터 사흘간 인천에서 '미래 지능형 공간을 위한 옴니모달 AI-XR 융합'을 주제로 진행된다. 컴퓨터그래픽의 자연스러운 질감을 구현하는 '펄린 노이즈' 알고리즘을 개발한 켄 펄린 뉴욕대 교수와 증강현실 분야의 선구자인 마크 빌링허스트 오클랜드대 교수가 참여한다.

화자와 청자의 뇌 활동이 동기화하는 '뇌-대-뇌 커플링' 개념을 제시한 우리 하슨 프린스턴대 교수와 세포·조직 동결보존 분야 권위자인 하이코 짐머만 프라운호퍼 생체의공학연구소장 등도 연사로 나선다.

과총은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기술교류회 52회를 열어 국내외 과학기술인 1888명의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국제공동연구 15건과 후속 연구 18건, 학술대회 93건 등 총 164건의 후속 성과도 창출했다.

kxmxs410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