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황덕현 기자, 한국과학기자협회 '상반기 과학취재상' 수상

기후 취약종 심는 산림청 보도로 기후 대응 정책의 문제점 추적
산림 정책과 현장 괴리 분석…협회 "행정의 실질적 변화 유도"

황덕현 경제부 기후환경전문기자 /News1

(세종=뉴스1) 김승준 기자 = 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가 '한국과학기자협회 2026년 상반기 과학취재상'을 받았다.

한국과학기자협회는 21일 '2026년 상반기 과학취재상' 수상작 5건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황 기자의 수상작인 '기후위기라는데 기후 취약종 심는 산림청'은 국가산림자원조사(NFI)를 분석해 관리 대상 158종 가운데 기후 적응성 평가가 가능했던 수종이 약 34%에 그쳤고, 정책적으로 관리되는 수종 10종 중 약 7종은 기후 변화에 얼마나 버틸 수 있는지조차 확인되지 않았다는 점을 짚었다.

협회는 "(황 기자의) '기후위기라는데 기후 취약종 심는 산림청' 보도는 기후 변화 대응에서 정부 정책과 실제 현장 간의 괴리를 추적해 정부 정책의 허점과 그로 인한 사회적 영향을 심도 있게 분석함으로써 행정의 실질적인 변화를 유도했다"고 평가했다.

이외에도 이번 과학취재상에는 △'혼돈의 출연연' 기획(동아사이언스 조가현·이병구 기자) △'산불 1년, 꺼지지 않은 상처' 기획(국민일보 김판·김지훈·이강민 기자) △'의약품 유통 미스터리' 시리즈(조선비즈 허지윤·박수현 기자) △줄기세포 해외 원정 치료(아시아경제 박정연 기자) 등이 함께 선정됐다.

'2026 상반기 과학 취재상' 시상은 28일 오후 1시,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하는 '2026과학기자대회' 개회식에서 있을 예정이다. 상반기 과학취재상은 한국과학창의재단, 과학기술출연기관장협의회, 한국머크 등이 후원한다.

협회 심사위원은 "후보작이 전반적으로 시의적절한 주제를 심층적으로 분석한 우수한 기사들이었다"며 "사회적으로 중요한 의과학 이슈를 생생한 현장 취재와 다양한 시각으로 풀어낸 보도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seungjun24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