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원자력시설 여름 재해 점검…"전반 양호"

집중호우·태풍·낙뢰 대비 특별점검 결과 확인
배수로 이물질 제거·계측기 관리 등 일부 보완

29일 최원호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이 서울 종로구 원자력안전위원회 중앙방사능통제상황실에서 여름철 원자력이용시설 자연재해 대비 태세를 점검하였다. 2026.06.29 ⓒ 뉴스1 (원안위 제공)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자연재해에 대비해 원자력이용시설 특별점검 결과를 확인했다.

원안위는 29일 원자력이용시설의 여름철 자연재해 대비 특별점검 결과를 점검하기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 5월 22일부터 29일까지 실시한 특별점검 결과를 종합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원안위는 집중호우, 태풍, 낙뢰 등 자연재해에 대비한 시설별 안전관리 현황과 개선 필요사항에 대한 후속 조치, 원자력 사업자의 비상대비 태세를 점검했다.

기후변화로 극한 호우와 태풍 위험이 커지면서 원자력시설의 계절별 안전 점검도 상시 관리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원안위는 이번 특별점검 결과 원자력이용시설이 전반적으로 양호한 안전관리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일부 시설에서는 배수로 이물질 제거, 계측기 관리 보완 등 개선이 필요한 사항이 확인됐다. 현장에서 즉시 조치가 가능한 사항은 개선을 완료했고, 추가 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임시조치 방안과 정비계획을 수립해 신속히 이행하도록 했다.

최원호 원안위원장은 "올해는 엘니뇨 현상이 심해져 전 지구적으로 이상기후 현상이 다발할 것이라는 예측이 있다"며 "극한 호우 등이 발생하더라도 원자력시설에는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점검과 관리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kxmxs410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