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AI·ICT 미래 유니콘 15개사 선정
기업당 3년간 최대 50억 원 보증
해외 진출·상장 컨설팅 지원
- 김민수 기자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갖춘 인공지능(AI)·디지털 혁신기업 15개 사를 '글로벌 ICT 미래 유니콘 육성사업' 참여기업으로 선정했다.
과기정통부는 10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올해 선정기업 인증서 수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올해 선정된 기업은 가제트코리아, 뉴로클, 리벨리온, 모바휠, 베스펙스, 세이지, 솔버엑스, 에이비스, 오믈렛, 올마이투어, 이큐브랩, 커넥팅더닷츠, 크로스허브, 텐, 허니냅스 등 15개 사다.
이 사업은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신용보증기금, 한국거래소, 서울보증보험 등과 함께 추진하는 스케일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2020년 시작돼 올해 7년 차를 맞았으며 지난해까지 104개 기업이 참여했다.
AI·ICT 스타트업 지원의 초점도 초기 창업 지원에서 해외 매출과 투자 유치, 상장 가능성을 키우는 스케일업 지원으로 옮겨가는 모양새다.
최근 3년간 이 사업에 참여한 45개 기업의 지난해 해외 매출은 154억 원으로 전년보다 40% 늘었다. 이들 기업의 총 임직원 수는 2306명으로 1년 전보다 8.6% 증가했다. 전체 인력의 약 58%는 34세 이하 청년층이었다.
올해 선정기업 중에는 과기정통부의 초기 스타트업 지원사업을 거친 기업도 포함됐다. 가제트코리아는 지난해 'K-글로벌 프로젝트'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데 이어 올해 미래 유니콘 육성사업에 이름을 올렸다. 모바휠, 크로스허브, 올마이투어, 에이비스 등은 '2025년 K-디지털 그랜드 챔피언십' 결선 진출 기업이다.
선정 기업은 기업별로 2개국 진출 연계 지원을 받는다. 미국 KIC 실리콘밸리, 싱가포르·베트남 해외IT지원센터, 인도 한·인도 SW상생협력센터 등 과기정통부 해외 거점을 통해 현지 고객사 발굴과 글로벌 투자자 매칭을 지원받을 수 있다.
금융 지원도 제공된다. 참여기업은 신용보증기금 심사·평가를 거쳐 기업당 3년간 최대 50억 원 규모의 운전자금 보증을 받을 수 있다. 서울보증보험 보증 한도 확대와 보증 보험료 10% 할인, 한국거래소 기술특례상장 설명회와 맞춤형 1대1 컨설팅도 지원된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참여기업에 총 570억 원 규모의 보증 자금을 지원했다.
이도규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그동안 미래 유니콘 육성사업을 거쳐 간 많은 기업이 성공적인 상장과 유니콘 기업 진입 등의 성과를 내며 대한민국 ICT 산업의 핵심 주체로 떠오르고 있다"며 "국내 유망 ICT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일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자금 확보부터 해외 현지 안착까지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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