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건설·반도체·AI 현장 혁신 6명, 엔지니어상 수상

과기정통부, 6월 엔지니어상 발표
수상자에 장관상·상금 500만 원 수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뉴스1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2026년 6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수상자로 한상호 HD한국조선해양 책임엔지니어 등 6명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 현장 기술혁신에 기여한 엔지니어를 선정해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 원을 주는 포상 제도다.

6월 수상자는 대기업 부문 한상호 HD한국조선해양 책임엔지니어, 중소기업 부문 방재웅 라움 건축사사무소 대표이사, 여성 부문 노숙영 삼성전자 마스터·신수희 LG전자 팀장·정아름 한화오션 책임, 영 부문 박서연 카라멜라 대표이사다.

한상호 책임엔지니어는 실제 선박 운항에서 연료를 7% 줄이는 공기윤활 시스템과 LPG 운반선 화물관리 시스템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방재웅 대표는 클라우드와 센서 기반 AI 스마트건설 감리 시스템을 개발해 건설 현장의 품질·공정·안전 관리를 실시간으로 할 수 있게 했다.

노숙영 마스터는 메타표면으로 빛의 경로를 제어하는 이미지센서 기술을 개발해 2025년 상용 스마트폰에 세계 최초로 메타광학 이미지센서를 적용했다.

신수희 팀장은 세탁기·냉장고 등 가전제품 생산에 쓰이는 소재 기술을 개선했고, 정아름 책임은 선박 전력·통신 케이블 설치 작업을 자동화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박서연 대표는 AI 디지털 성범죄 검출 시스템과 AI 태양광 발전량 예측 시스템 등 공공·산업 현장 맞춤형 AI 설루션 개발 성과를 인정받았다.

올해 수상자 명단에는 조선·건설·반도체·가전부터 AI까지 포함돼 산업 현장의 기술혁신 범위가 제조 공정 개선을 넘어 디지털 전환과 사회문제 해결 영역으로 넓어지는 흐름을 보여준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하반기부터 공공연구성과 활용 스타트업, 석박사, 연구기관 엔지니어 부문을 신설해 시상할 계획이다. 6월 넷째 주에는 상반기 수상자를 격려하는 가족 동반 시상식도 연다.

kxmxs410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