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44.5% 생성형 AI 경험…국민 3명 중 2명 '긍정적 영향' 평가
2025 인터넷이용실태조사
- 나연준 기자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국민의 40% 이상이 생성형 인공지능(A) 서비스를 경험해 봤고, AI가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답변은 과반을 넘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내 가구와 개인의 △인터넷 이용 환경(컴퓨터, 모바일) 및 이용률 △이용 행태(시간, 목적) △주요 서비스 활용(AI, SNS, 클라우드 등)을 조사한 '2025 인터넷이용실태조사'결과를 31일 발표했다.
생성형 AI 서비스를 경험해 봤다는 응답은 2024년 33.3%에서 2025년 44.5%로 11.2%p 증가했다. 이용 서비스는 챗GPT(41.8%), 제미나이(9.8%), 코파일럿(2.2%), 클로바 X(2.0%) 순이었다(복수응답). 또한 유료로 생성형 AI를 구독하는 비율은 7.9%로 조사되었으며, 비중은 챗지피티(7.3%)가 가장 높았다.
직업별 생성형 AI 서비스 경험은 사무직에서 가장 많았으나(71.9%), 유료 구독률은 전문/관리직이 가장 높은 것(20.6%)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경험률은 세종(53.2%), 대전(53.1%), 서울(52.8%) 순, 지역별 유료 구독률은 서울(11.4%), 경기(9.9%), 강원(9.1%) 순으로 나타났다.
생성형 AI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미이용자(55.5%) 중 49.5%는 '관심 또는 필요가 없어서' 이용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연령별로는 12~19세(68.2%)와 20대(56.0%)는 '관심 또는 필요성 부재'를 가장 많이 꼽은 반면, 60대(25.3%)와 70대 이상(26.1%)은 '이용 방법을 몰라서'라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AI의 영향에 대해서는 모든 문항에 긍정적인 답변이 과반수로 나타났다. 특히, 정부·기업의 AI 서비스가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서는 3명 중 2명(66.8%, 12.2%p↑)이 그렇다고 답변했다. 또한 AI 서비스가 모두에게 공정하고 차별이 없는지에 대해서는 57%가, AI 서비스가 제공하는 정보나 결과물을 신뢰하는지에 대해서는 54.7%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전체 가구의 인터넷 접속률은 전년보다 0.01%p 증가한 99.98%로, 만 3세 이상 가구원의 인터넷 이용률은 전년보다 0.5%p 증가한 95.0%로 나타났다. 인터넷 이용자의 95.2%는 하루에 1회 이상, 주 평균 21.6시간을 이용하고, 인터넷 이용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광주(97.8%), 가장 낮은 지역은 전남(91.1%)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이용자의 98.0%가 인스턴트 메신저를 이용하며, 가장 많이 이용하는 메신저는 카카오톡(98.0%), 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28.8%), 페이스북 메신저(10.1%)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인터넷 이용자의 96.3%가 동영상 서비스를 이용하며, 주 평균 7.9시간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휴대형 정보통신기기와 관련해서는 스마트폰(1.5%p↑), 태블릿 PC(8.9%p↑), 노트북 컴퓨터(6.3%p↑), 게임기(2.9%p↑), 웨어러블(0.4%p↑), 스마트 워치(0.2%p↑) 등 대부분 휴대형 정보통신기기 보유율은 상승했다. 스마트폰이 아닌 일반 이동전화 보유율(1.7%↓)은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성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관은 "생성형 AI의 급격한 확산으로 AI가 단순한 기술적 도구를 넘어 국민의 일상과 일터를 실질적으로 혁신하는 핵심 동력이 되고 있음을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며 "AI 서비스가 국민 생활 전반에 보다 안전하고 유용하게 안착할 수 있도록, 개인의 AI 활용 역량 제고는 물론 신뢰할 수 있는 AI 이용 환경 조성 등 관련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년 인터넷이용실태조사는 전국 2만 2671가구 및 만 3세 이상 가구원 5만 7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조사 결과는 과기정통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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