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스페이스, 다목적 준궤도 로켓 '세빛' 공개

과학 실험·기술 검증 등 다양한 임무 수행

다목적 준궤도 로켓 '세빛'.(이노스페이스 제공)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민간 우주 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462350)가 다목적 준궤도 로켓 '세빛'(SEBIT)을 공개하고 다양한 임무 수요에 대응하는 발사 서비스 포트폴리오 확장에 나섰다.

이노스페이스는 비행체 및 우주 부품 기술개발을 위한 다양한 시험·검증·연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된 다목적 준궤도 로켓 세빛을 31일 공개했다.

이노스페이스는 설립 초기, 하이브리드 로켓 기술을 기반으로 한 소형과학로켓 '블랙버드'(BLACK BIRD) 개발을 시작으로, 하이브리드 엔진과 메탄 엔진 기술을 적용한 우주 발사체 '한빛'(HANBIT) 시리즈를 통해 위성 고객 중심의 저비용·신속 발사 서비스를 제공하며 민간 우주 발사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왔다.

세빛은 미소중력 환경 모사, 과학 탑재체 및 우주 부품 기능 검증, 고속·고고도 환경에서의 기술 검증 등 다양한 임무 수행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또한 친환경적이며, 대량 생산과 다양한 비행 환경 조성에 용이한 추력 3톤급 하이브리드 엔진을 적용해 고도 50㎞ 이상의 비행 성능을 확보했다. 비행 중에는 실시간 위치 및 탑재 정보의 지상 전송을 통해 비행 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오는 7월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초도 비행시험을 실시하여 세빛의 상용화를 위한 성능과 운용 안정성 등을 다각도로 검증할 예정이다.

김수종 이노스페이스 대표이사는 "비행체를 이용한 수송 플랫폼에 대한 수요는 위성 발사 외에도 고속·고고도·고기동 환경에서의 기술 검증과 실험 분야까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새로 출시되는 '세빛' 로켓을 통해 수요가 급증하고 다양화되고 있는 우주 분야에서 방산 분야까지 수요에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yjr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