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국민게임 '다함께 차차차', 日게임 표절 논란

스마트폰게임 '다함께 차차차'가 표절 시비에 휘말렸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이 지난달 31일부터 서비스중인 다함께 차차차가 일본 소니사의 '스트레스팍! 레이싱'을 모방했다는 의견이 소니코리아(SCEK)로부터 제기됐다.

이 게임은 좌우 및 점프 3가지 조작만으로 모든 플레이가 이뤄지도록 만든 자동차 레이싱. 차차차 특유의 흥겨운 리듬에 실어 레이싱 게임 특유의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소니코리아는 이에 대해 넷마블에 내용증명을 보내고 "이번 경우에는 표현과 시스템이 거의 유사해 문제를 제기할 수밖에 없었다"며 "넷마블이 서비스를 중지하지 않을 경우 법적 대응을 포함한 모든 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넷마블은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자동차 레이싱 게임을 소재로해 네티즌들이 표절이라 오해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레이싱 게임에는 100여가지가 넘는 요소들이 적용되는데, 소재가 같다고 해서 다 표절이라 볼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다함께 차차차는 지난달 31일 카카오톡 게임하기에 처음 공개된 지 일주일 만에 구글플레이 신규인기·무료·최고매출 등 세 가지 카테고리를 한 번에 점령하며 현재 국민게임으로 부상 중이다.

janu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