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형아이폰 '아이폰5'로 바꾸면 최대 45만원 보상

SKT와 KT, 구형 아이폰 보상판매...제휴카드 이용하면 요금할인

아이폰5 블랙 모델과 신형 이어폰(사진=애플)© News1

SK텔레콤과 KT가 12월 7일 '아이폰5'의 공식 출시를 앞두고 30일 오후 10시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이에 따라 '아이폰5'를 한 푼이라도 싸게 사려는 알뜰족의 손길이 더욱 바빠졌다. SK텔레콤과 KT는 '아이폰5' 가입자를 위해 보상판매, 신용카드 할인, 포인트 등 다양한 할인혜택을 마련해놓고 있어, 이를 잘 활용하면 조금 더 싸게 아이폰5를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구형 아이폰 반납하면 최대 '45만원 보상'

가장 많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은 구형기기 보상판매다. 사용중인 아이폰을 이동통신사에 반납하면 최대 45만원까지 즉시할인을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T에코폰'을 통해 정상작동이 되는 '아이폰3GS' 8~9만원, '아이폰4' 25~26만원, '아이폰4S' 40만원까지 보상해준다. 액정화면(LCD)이 파손되거나 홈버튼이 고장나도 모델과 용량별로 적게는 4만원에서 최대 20만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단, 물이 들어간 경우에는 보상 금액이 일반 고장의 절반으로 줄어든다.

KT는 12월말까지 구형 '아이폰'을 모델과 용량, 상태에 따라 7~45만원에 매입해 '아이폰5' 구입 가격에서 깎아준다. 정상작동을 기준으로 '아이폰3GS' 7만~12만원, '아이폰4' 25만~31만원, '아이폰4S' 40만~45만원을 보상받을 수 있다. 또 KT는 평균 사용요금에 따른 추가혜택도 준다. 예를 들어 최근 6개월 평균 국내통화료가 7만원 이상일 경우 6만원 추가 할인이 적용된다. 기존에 모아놓은 KT 멤버십 포인트인 '별'을 활용한 할인도 가능하다. 별 1개는 1원이다.

◇제휴카드 이용하면 2년간 요금할인 '36만원'

제휴카드를 이용해도 쏠쏠한 할인 혜택을 챙길 수 있다. SK텔레콤 '아이폰5' 가입자는 클럽SK카드나 터치카드를 새로 발급받으면 3개월간 애플 앱스토어 결제금액의 절반(최대 2만원)을 돌려준다. KT 가입자라면 BC업턴워프 카드와 올레스쿨 외환카드를 발급받고 이동전화 요금을 자동이체하면 전월 사용실적에 따라 매달 7000~1만5000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24개월동안 최대 36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셈이다.

이 외에도 SK텔레콤과 KT는 '아이폰5' 가입자에게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SK텔레콤은 2013년 2월까지 '아이폰5'를 가입하고 'LTE 62' 이상 요금제에 가입하면 월정액 6000원짜리 '멜론 익스트리밍'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와 함께 'LTE 34' 이상 가입자라면 T맵 서비스를 공짜로 이용할 수 있다.

KT는 올레닷컴에서 '아이폰5'을 예약가입한 뒤 개통하는 고객 전원에게 △액세서리 패키지 △올레TV나우 팩 6개월 △유클라우드 70기가바이트(㎇) △에버노트 프리미엄 1년 이용권 등을 무료로 준다.

artju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