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5' 16㎇ 26만1600원…SKT·KT 예약판매 개시

SK텔레콤과 KT는 30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아이폰5' 판매가격을 공개하고, 이날 오후 10시부터 온라인 예약판매에 돌입했다. '아이폰5'의 국내 공식 시판일은 12월 7일이다.

SK텔레콤은 온라인 판매채널인 T월드샵(tworldshop.co.kr)을 통해 예약판매하고 있다. 우선 선착순 5만명까지 예약판매를 받고 있다. SK텔레콤은 온라인으로 예약한 5만명에게 12월 7일 '아이폰5'를 공급할 예정이다. 온라인 예약판매가 끝난 뒤에는 전국 1800여곳의 SK텔레콤 판매대리점을 비롯해 컨시어지, 프리스비, 에이샵, 윌리스 등 애플 공식 판매점(리셀러)에서 '아이폰5'를 구입할 수 있다.

KT도 올레닷컴(www.olleh.com)사이트를 통해 온라인 예약판매를 실시한다. 온라인으로 예약한 가입자에 대해 KT는 순차적으로 제품을 공급하겠다는 방침이다. 동시에 KT는 문자메시지(SMS)로 예약하는 자사 가입자 1만명에게 '아이폰5'를 12월 7일 공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아이폰5'로 기기를 교체하고 싶은 KT 가입자는 용량과 색상을 입력해 '##4545'로 문자를 보내면 예약신청이 완료된다. 예를 들어 16㎇ 용량 검정색 모델을 원하면 '16 검정'을, 64㎇ 흰색 모델은 '64 화이트'라고 보내면 된다. 쓰면 된다.

SK텔레콤과 KT는 마치 약속이나 한듯 '아이폰5'에 대해 동일한 가격을 책정했다. 롱텀에볼루션(LTE) 요금제인 월정액 6만2000원 요금제를 24개월 약정으로 가입할 경우 '아이폰5' 가격은 △16㎇ 26만1600원 △32㎇ 39만3600원 △64㎇ 52만5600원이다. 이에 따라 2년동안 매월 △1만900원(16㎇) △1만6400원(32㎇) △2만1900원씩(64㎇)을 부담해야 한다.

artju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