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3, 애플에 대항한 OS 업그레이드 시행

삼성전자가 이례적으로 자사의 스마트폰에 대한 OS를 업그레이드를 시행하는 이유는 애플의 지속적인 iOS 업그레이드 지원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9일에는 갤럭시S3 3G 모델만 업그레이드할 수 있으며 롱텀에볼루션(LTE) 모델도 이달 중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젤리빈은 기존의 안드로이드 4.0버전인 아이스크림샌드위치보다 애플리케이션 실행 속도가 30~40% 정도 빨라지고 반응속도, 화면전환속도도 향상됐다. 애플의 운영체제인 iOS의 '시리'에 맞설 수 있는 음성 받아쓰기 기능도 지원된다.

애플은 지난달 아이폰5을 출시하며 새로운 OS인 iOS6를 선보이는 한편 기존의 애플 기기에도 iOS6 업그레이드를 지원하고 있다. 애플 스마트기기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만족도가 높은 이유 중 하나는 지속적인 OS 업그레이드가 한 몫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아이폰5 국내 출시를 앞두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 OS 개선에 발 벗고 나선 것이다.

국내 갤럭시S3 이용자는 300만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갤럭시S3©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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