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가입자는 좋겠네' 자사 고객전용 팬택 '베가S5’ 출시
초슬림 베절· 5인치 화면...4일부터 사전예약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이 세계에서 가장 얇은 베젤(화면 테두리)의 스마트폰인 팬택 베가S5를 자사 고객전용으로 선보인다.
SK텔레콤은 초슬림 베젤과 5인치 화면을 탑재한 스마트폰 팬택 '베가S5'를 다음주 출시하기로 하고, 4일부터 사흘간 온라인 숍(tworldshop.co.kr)에서 사전 예약판매를 받는다고 2일 밝혔다.
팬택 베가S5는 가로 크기가 기존 5인치 대 스마트폰 폭보다 약 20% 줄어든 69.8밀리미터(㎜)에 불과해 화면 크기가 커졌음에도 불구하고 손에 쥘 때 안정감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또 전면에서 화면이 차지하는 비율이 기존 5인치 스마트폰은 60% 대였던데 반해 이 상품은 74%까지 끌어올려 훨씬 시원한 느낌을 준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팬택과의 6개월간의 시장 조사끝에 소비자들이 5인치 화면과 한 손에 쥘 수 있는 크기를 선호한다는 결론을 얻었다"며 "이를 토대로 본격적인 베젤 줄이기 작업을 시작했다"고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화면 크기는 5인치로 1280×720 해상도를 지원한다. 패널은 소니가 제조한 IPS HD LCD를 썼다.
핵심 칩인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통신모듈을 내장한 '원칩' 형태의 퀄컴의 듀얼코어 '스냅드래곤 S4(MSM8960)'을 탑재했다.
네트워크는 롱텀에볼루션(LTE)를 지원한다. 램(RAM)은 1기가바이트(㎇)를 제공한다. 내장 메모리 용량은 16㎇며 외장 메모리 슬롯을 제공해 최대 32㎇로 저장공간을 넓힐 수 있다.
이 제품에는 스마트폰 중 가장 높은 화소인 1300만화소의 후면 카메라를 탑재했다. 전면 카메라는 200만화소를 제공한다.
배터리 용량은 2100밀리암페어(mAh), DMB, 듀얼밴드 무선랜 등을 지원한다. 색상은 흰색과 검은색 2가지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이 제품의 가격은 90만원대 중반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하지만 SK텔레콤과 팬택의 합의 결과에 따라 90만원 초반이나 후반대로 가격이 조정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업계는 내다봤다.
artju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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