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T급 토종AI, 12월부터 이용…"전국민 무료·이용량 제약 없이"
모두의 AI 프로젝트 공고…9월 베타·12월 서비스 출시
8월 중 사업 기업 선정…올해 GPU 512장 지원
- 이기범 기자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정부가 오는 12월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모두의 AI 프로젝트' 공모에 나선다. 미·중 AI 기술 패권 경쟁으로 AI가 국가 전략 자산화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전 국민이 제약 없이 무료로 쓸 수 있는 AI 서비스를 통해 국산 AI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계산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3일 모두의 AI 프로젝트 공모를 시작으로 독자 AI 모델을 기반으로 한 대국민 AI 서비스 개발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8월 11일까지 진행되는 공모는 연내 전 국민 대상 무료 범용 AI 챗봇 서비스 출시가 가능한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선정된 사업자는 국산 AI 모델을 활용해 범용 AI 챗봇 서비스를 비롯해 공공 AI 에이전트 및 특화 AI 에이전트를 제공해야 한다.
과기정통부는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기준에 부합하는 국산 AI 모델 50% 이상 활용, 서비스 기업의 모델 이외에 타사의 국산 AI 모델도 30% 이상 함께 활용해야 한다는 점을 조건으로 걸었다.
정부는 대국민 서비스 접점과 경험을 가진 민간 기업 2~3개사를 8월 중 평가를 거쳐 선정할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범용 AI 챗봇 서비스를 전 국민 대상으로 비용 부과 및 이용량 제약 없이 연내에 서비스할 계획이다.
정부는 구체적인 서비스 시기를 밝히지 않았지만, 사업 공고상으로는 12월 중 본 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한다. 9월 말 베타서비스를 거칠 예정이며, 2027년 이후에는 AI 에이전트를 지속해서 고도화해 장기적으로는 모든 국민이 자신만의 AI 에이전트로 경제·사회 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정부는 선정된 사업자에게 올해 정부가 보유한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인 엔비디아 'B200' 512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정부 예산을 통해 전 국민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를 비롯해 네이버, 카카오 등 플랫폼사, NC AI 등 기존 '독자 AI 파우데이션 모델'(독파모) 사업 참여 기업 등이 사업에 참여하거나 참여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배경훈 부총리는 "모두의 AI는 단순한 서비스를 넘어 우리 국민들이 AI와 함께 일하고 배우며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 시대의 계산기·컴퓨터이며, AI가 촉발할 새로운 경제 구조 속에서 모두가 혜택을 고루 누릴 수 있게 뒷받침하는 플랫폼"이라며 "기업과 정부뿐만 아니라 국민 여러분께서도 우리 AI를 적극 이용하며 함께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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