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주 걸리던 일을 반나절만에"…MS, '코파일럿 코워크' 출시

에이전틱 AI '코파일럿 코워크', 3개월 프리뷰 운영 후 정식 출시
복잡·오래 걸리는 업무, 여러 도구로 처리…비용 관리 체계 강화

마이크로소프트가 18일 에이전틱 인공지능(AI) '코파일럿 코워크'를 전 세계에 정식 출시했다. 코파일럿 코워크 실행 화면. (MS 제공)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마이크로소프트가 에이전틱 인공지능(AI) '코파일럿 코워크'를 18일 정식 출시했다.

코파일럿 코워크는 에이전트형 AI 도구로, 복잡하고 오래 걸리는 업무를 여러 도구를 활용해 처리하고 결과를 제공한다. 지난 3개월간 프리뷰 형태로 운영된 뒤 이번에 정식 출시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그간 고객 활용 사례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한 엔지니어링 팀은 두 제품 버전 간 약 4000개 파일을 비교해 몇 주가 걸리던 작업을 반나절 만에 수행했다.

에이전틱 AI는 인간을 대신해 업무를 수행하는 자율형 AI를 의미한다. 인간에게 정보나 답변을 제공하는 생성형 AI 단계를 넘어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인간의 '대리인'(Agent) 역할을 하는 게 핵심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코파일럿 코워크의 차별점으로 복잡하고 장시간 실행되는 작업을 실제로 수행하고, 초안이나 권고안에 그치지 않고 완성된 결과물을 제공한다는 점을 내세웠다. 또 △클라우드 호스팅 기반 실행 △업무 IQ(Work IQ) 기반 업무 맥락 반영 △엔터프라이즈급 보안 및 규정 준수 △멀티 모델 설계 △사용량 기반 비용 효율성 등을 주요 차별점으로 제시했다.

아울러 코파일럿 코워크는 사용량 기반 요금 체계를 갖췄다. 각 작업의 가격은 모델 사용량, 컨텍스트 검색, 도구 호출, 런타임 등 네 가지 요소를 기준으로 산정된다.

현재 코파일럿 코워크는 앤트로픽의 '오퍼스 4.8'과 '소넷 4.6' 모델을 기반으로 실행된다. 프론티어 환경에서는 'GPT 5.5'도 사용할 수 있으며, 비용 효율적인 파인 튜닝 모델인 '코워크 1'도 곧 추가될 예정이다.

기본 비활성화·지출 한도·사용량 보고 기능 등 비용 관리 체계도 강화했다.

찰스 라만나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에이전트 및 플랫폼 부문 수석 부사장(EVP)은 "코파일럿 코워크는 프론티어 프로그램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기능으로, 출시된 코파일럿 및 에이전트 경험 가운데서도 높은 사용자 만족도를 보였다"며 "마이크로소프트는 운영 과정에서 얻은 학습과 고객 피드백을 바탕으로 품질을 개선하고, 모델 선택 기능과 플러그인 확장성, 비용 관리 기능을 추가했다"고 말했다.

Ktig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