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지주사 NXC, 정부서 되산 자사주 전량 소각…"주주가치 제고"

5월 4일 상속세 대신 정부에 물납한 지분 일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넥슨 사옥 /뉴스1

(서울=뉴스1) 신은빈 기자 = 넥슨 그룹의 지주사 NXC(426280)가 지난 달 취득한 자사주 전량을 소각하고 주주가치를 높인다.

NXC는 2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18만 4001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소각한 자기주식은 전체 발행 주식의 6.68%에 해당한다.

NXC는 2023년 상속세 대신 정부에 물납했던 지분 일부를 5월 4일 다시 매입했다. 당시 회사는 고(故) 김정주 넥슨 창업자의 유족이 물납한 지분 중 18만 4001주를 약 1조 227억 원에 취득했다. 이번 자사주 소각은 이에 따른 후속 조치다.

이에 따라 김 회장의 배우자 유정현 이사의 지분율은 33.35%에서 35.74%로 조정됐다. 두 자녀의 지분율은 각각 17.16%에서 18.39%로 올랐다. 계열사 와이즈키즈의 지분율도 1.69%에서 1.81%로 변동됐다.

NXC 관계자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거래"라며 "배당가능이익을 재원으로 취득한 자기주식 소각 건으로, 자본금 변동은 없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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