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고대 등 AI중심대학 7개교 선정…총 240억원 지원

기존 SW중심대학에서 AI중심대학으로 전환…연 30억 지원
6월 중 SW중심대학 외 추가 AI중심대학 3개교 선정 예정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2021.8.25 ⓒ 뉴스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정부가 인공지능(AI) 인재 수요 급증에 대응해 AI중심대학 7개교를 선정했다. 기존 소프트웨어(SW) 중심 교육 체계를 AI 기반으로 전환하겠다는 취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일 AI중심대학에 참여할 대학 10개교 중 7개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기존 SW중심대학에서 AI중심대학으로 전환하는 대학을 대상으로 했다.

이번에 선정된 대학은 가천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순천향대, 숭실대, 연세대 등이다.

AI중심대학 사업은 기존 SW 교육 기반을 활용해 대학 내 AI 교육체계를 신속히 구축하고, AI 전문인재와 함께 전공 분야에 AI를 융합·활용할 수 있는 'AI 전환(AX) 융합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에 선정된 대학에는 최장 8년간 연 30억 원, 총 240억 원을 지원한다.

AI중심대학은 △대학의 AI 교육 혁신 및 제도 개선 △AI 기술 수요에 부합하는 특화 교육 과정 운영 △특화 산업 AX 전환 지원 및 AI 창업 활성화 △AI 가치 확산의 핵심 거점 역할 강화 등 4대 핵심 과제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각 대학은 AI·AX 교육을 총괄하는 총장 직속 전담 조직을 마련하고, AI 융합 브릿지 교과목 개설 및 전교생 AI 기초·활용 교육을 제공해야 한다. 또 산업계와 협력해 AI를 통한 문제 해결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지역 사회에 AI 교육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과기정통부는 현재 SW중심대학이 아닌 대학을 대상으로 AI중심대학 3개교를 추가로 선정해 6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지난 1월 AI중심대학 사업 공모를 진행해왔다. 정부는 올해 10곳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AI중심대학을 30곳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AI가 산업과 일상 전반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대학 교육도 AI를 중심으로 새로운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대학이 그간 쌓아온 SW교육역량을 바탕으로 AI교육혁신을 선도하고, 지역 사회 전반의 교육 가치 확산에 AI중심대학이 기여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tig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