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제10차 CNS 이행검토회의 참석…원자력 안전정책 공유

13~17일 오스트리아 빈, 조정아 원안위 사무처장 회의 참석
체코·UAE·캐나다 원자력 규제기관과 양자회의 진행

최원호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 2025.12.30 ⓒ 뉴스1 이호윤 기자

(서울=뉴스1) 신은빈 기자 = 원자력안전위원회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제10차 원자력안전협약(CNS) 이행검토회의에서 한국의 원자력 안전정책을 국제사회와 공유한다.

조정아 원안위 사무처장은 13일부터 17일까지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제10차 CNS 이행검토회의에 참석한다.

CNS는 98개 체약국이 자국의 육상 민간용 원자력시설 안전에 관한 국가 보고서를 3년 주기로 IAEA에 제출하도록 하고, 국가 간 상호 검토를 통해 원자력 안전 수준의 꾸준한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원안위는 이번 회의에서 국가발표를 통해 협약 의무사항 이행 현황을 발표한다. 의무사항은 안전규제 요건의 제도적 구비, 규제기관의 독립성, 안전 우선 원칙 등 16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소형모듈원자로(SMR) 안전 규제 기반 구축 현황과 사고 관리 계획서 심사 현황 등 한국의 원자력 안전정책도 국제사회와 공유할 예정이다.

조 사무처장은 회의 기간 중 체코 원자력안전청(SUJB)·아랍에미리트(UAE) 연방원자력규제청(FANR)·캐나다 원자력안전위원회(CNSC)와 양자회의도 진행한다.

체코와는 수출 노형인 APR1000 표준설계인가 심사 현황과 규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한국형 원전을 운전 중인 아랍에미리트와는 동일 노형(APR1400) 원전의 규제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캐나다와는 중수로 원전의 경년열화(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적으로 생기는 노후·마모) 관리 방안에 관한 의견을 교환한다.

조 사무처장은 "이번 CNS 이행검토회의 참석을 통해 우리나라의 원자력 안전 관리 우수성을 협약 체약국에 알리고, 회의에서 도출된 제안사항 등을 정책에 반영해 국내 원자력 안전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be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