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핵심 개발사 넷마블네오 상장 철회…100% 자회사로 편입

넷마블 "중복상장 우려 선제적 해소…역량 통합해 경쟁력 강화"
828억원 자사주 매입으로 신주 발행 따른 주주가치 희석 방지

지스타 2025 부스에 설치된 넷마블 로고.2025.11.14/뉴스1 ⓒNews1 김민재 기자

(서울=뉴스1) 신은빈 기자 = 넷마블(251270)이 그동안 상장을 추진했던 개발 자회사 넷마블네오(298420)의 상장을 철회한다. 넷마블네오는 넷마블의 100% 자회사로 편입한다. 회사측은 '중복상장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828억 원 규모의 자사주도 신탁계약 형태로 매입한다. 넷마블네오와의 주식교환 과정에서 신주를 발행함에 따라 기존 주주의 지분 가치 희석 가능성을 낮추고 주주 가치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넷마블은 자회사 넷마블네오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기 위한 포괄적 주식교환을 결정했다고 25일 공시했다.

넷마블과 넷마블네오 주식의 교환가액은 각각 5만 1969원, 6031원으로 산정됐다. 넷마블네오 주주가 소유한 지분을 넷마블에 이전하고 그 대가로 넷마블네오 주식 1주당 넷마블 주식 0.1160410주를 교환해 지급한다.

현재 넷마블이 소유한 넷마블네오 주식에는 넷마블 신주를 배정하지 않는다. 교환일은 7월 31일이다.

이로써 당초 넷마블은 넷마블네오 지분 78.5%를 보유했으나, 주식교환 후 넷마블네오를 100% 자회사로 편입하게 됐다.

넷마블은 "자회사 넷마블네오의 IPO와 관련해 시장에서 제기될 수 있는 중복상장 우려를 미리 해소하고,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과 공급 역량을 통합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취지"라며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해 경영 효율성과 주주 가치를 높이고자 포괄적 주식교환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넷마블은 이번 주식교환에 따른 신주 발행으로 인한 주주 가치 희석을 막기 위해 828억 원 규모의 자사주도 매입한다. 매입한 주식은 연내 전량 소각해 주주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자사주 매입은 케이비증권과의 신탁계약 체결로 진행된다. 1주당 5만 1300원에 보통주 161만 4035주를 취득한다. 계약 기간은 3월 26일부터 6월 25일까지다.

be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