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지방선거 앞두고 정치·선거 기사 댓글창 정비
19일부터 6월 3일까지 정치·선거 섹션 본문 하단 댓글 미제공
'댓글 보기' 따로 눌러야…4월 중 악성 댓글 자동 차단 기능도
- 이기범 기자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네이버(035420)가 지방선거를 앞두고 관련 기사 댓글창 정비에 나선다.
네이버는 19일 오후 5시쯤부터 오는 6월 3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종료될 때까지 정치·선거 섹션 기사 본문 하단 댓글을 제공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기사 하단에 바로 보이는 댓글창을 닫아 두고, 이용자가 원할 경우 '댓글 보기' 버튼을 추가로 눌러야 댓글을 쓰거나 볼 수 있는 식이다. 이렇게 제공되는 댓글은 최신순 정렬만 제공된다. 공감 수를 통한 여론 조작 가능성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댓글은 기존과 동일하게 본인 확인을 거친 계정만 기사당 최대 3개까지 쓸 수 있다.
앞서 지난 선거철에도 네이버는 이 같은 방식을 적용한 바 있다.
아울러 네이버는 오는 4월 악성 댓글 자동 차단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인공지능(AI) 클린봇 차단 시스템을 기반으로 악성 댓글 비중이 일정 기준을 초과하는 기사의 경우 자동으로 댓글을 닫는 형태다. 정치·선거 섹션의 경우와 달리 아예 댓글을 달거나 볼 수 없게 된다.
네이버는 정치, 선거 이외 모든 뉴스 섹션에 해당 시스템 도입을 검토 중이다.
김수향 네이버 리더는 "네이버는 건전한 소통 공간으로 댓글 영역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기술적, 제도적 노력을 계속 이어갈 것이다"며 "보다 신뢰할 수 있는 뉴스 이용 환경을 제공하고 서비스를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Ktig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