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전년 매출 6조 돌파·영업익 8.4%증가…클라우드·AI 견인

에이전틱웍스·AI 데이터센터 성과…AX·RX 사업 주도권 강화
LG연구원·계열사 함께 로봇파운데이션모델 기반 피지컬 AI 추진

서울 강서구 마곡 LG CNS 본사(LG CNS 제공)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LG CNS가 지난해 매출 6조 1295억 원, 영업이익 5558억 원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2.5%와 8.4% 증가한 수치로 인공지능(AI)·클라우드 사업이 실적을 견인했다. 영업이익률도 9.1%로 0.5%포인트(p) 상승했다.

LG CNS의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한 1조 9357억 원, 영업이익은 7.9% 증가한 2160억 원으로 집계됐다.

LG CNS는 AI 분야에서 금융·제조·공공 등 전 산업을 아우르며 업계 최다 수준의 고객사를 확보했다. 에이전틱 AI 풀스택 플랫폼 '에이전틱웍스'(AgenticWorks) 사업을 본격화하고 글로벌 클라우드 3사의 AI 기술을 활용한 AX(에이전틱 전환·Agentic Transformation) 사업도 확장했다.

LG AI연구원 컨소시엄에 참여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후보의 파인튜닝 및 데이터 정제도 수행 중이다.

클라우드 부문에선 한국 대표 데이터센터 설계·구축·운영(DBO) 사업자 입지를 다지고 있다.

LG CNS는 LG 계열사들과의 협업으로 '원(One) LG' 설루션을 기반으로 AI 데이터센터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스마트엔지니어링 부문 매출은 1조 1935억 원을 기록했다. 물류 자동화 포트폴리오 부문은 △뷰티 △푸드 △패션 △방산 등으로 확장하고 해외 진출 기업 물류센터 자동화 사업도 확보했다.

디지털 비즈니스 서비스 매출은 1조 3488억 원으로 집계됐다. 한국예탁결제원·미래에셋생명·NH농협은행 등 주요 금융 IT 사업을 수주했다. 시스템통합(SI)과 시스템운영(SM) 영역에도 AI 개발 방식을 도입했다.

한국은행과 협력한 '프로젝트 한강'을 통해 한국 최초로 '에이전틱 AI 기반 디지털화폐 자동결제 시스템' 실증도 수행했다.

LG CNS는 올해 AX·RX(로봇전환) 사업 주도권 강화를 목표로 잡았다. 산업·업무별 특화 에이전트를 추가 개발하고 글로벌 테크 기업들과의 협력도 넓힐 방침이다.

또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 기반 로봇 동작을 고도화하는 등 '피지컬 AI' 사업도 본격 추진한다. 10여 개 기업의 물류센터·공장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개념검증(PoC)을 진행 중이다. 향후 로봇 하드웨어와 RFM, 자체 운영 플랫폼을 연계한 통합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AI 데이터센터 △물류 자동화 △금융 IT 등 분야에서 사업 확장을 이어간다. 인도네시아 AI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 수주를 기반으로 베트남·싱가포르 등에서도 사업 수주를 도모한다. 북미에선 계열사 공장의 자동화 로봇 사업을 진행 중이다.

ideae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