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이경수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韓 핵융합 선구자'
- 김민석 기자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에 임명된 이경수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현 인애이블퓨전 의장)은 우리나라의 핵융합 연구개발 분야를 개척해 온 대표적인 과학자로 꼽힌다.
이 신임 부의장은 1956년생으로 핵융합 연구 분야에서 활동했다. 이 부의장은 경북고와 서울대 물리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시카고대에서 석사, 텍사스오스틴대에서 물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귀국 후엔 대덕연구단지에서 국가핵융합연구소를 이끌며 한국형 초전도 핵융합연구장치 'KSTAR' 프로젝트를 이끌었다.
그는 국가핵융합연구소 소장,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국제기구 부총장 등을 맡아 한국의 기술력과 연구 성과를 국제무대에서 인정받게 한 주역으로도 꼽힌다.
이 부의장은 국제원자력기구(IAEA) 산하 국제핵융합연구평의회(IFRC) 의장도 지내며 글로벌 공조 확대에도 기여했다.
2022년엔 ㈜인애이블퓨전을 설립해 민간 차원의 핵융합 기술 상용화 연구에 뛰어들었다. 학계와 정부출연연, 국제기구를 두루 거친 경험을 바탕으로 '실험실의 기술이 산업으로 이어지는 혁신'(innovation for industry)을 강조해 왔다.
이 부의장은 문재인 정부 시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으로 재직하며 국가 연구개발(R&D) 정책 수립과 예산 조정, 연구 혁신 제도화를 총괄했다. 당시 정부 R&D의 효율성 제고와 미래 선도 기술 확보를 위한 체계 개편을 추진했다.
△1956년 대구 출생 △경북고 △서울대 물리학과 △미국 시카고대 물리학 석사 △미국 텍사스오스틴대 물리학 박사 △KSTAR 프로젝트 총괄책임자 △국가핵융합연구소장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부총장 △국제핵융합연구평의회(IFRC) 의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인애이블퓨전 의장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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