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소재 설계, 로봇이 자동 합성"…과기부 자율실험실 점검
구혁채 차관, 나노포지에이아이 방문…"연간 3만건 신소재 탐색"
- 윤주영 기자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구혁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은 24일 서울 성동구에 소재한 인공지능(AI) 기반 소재탐색 및 자동화 전문기업인 나노포지에이아이를 방문, 자율실험 연구현장 현황을 살폈다.
이번 방문은 민간 기업의 자율실험실(셀프-드라이빙 랩) 구축현황을 점검하고 산학연 등 업계와 연구혁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추진됐다.
나노포지에이아이는 '무기 소재 자동화 실험실'을 운영하고 있다. AI가 소재 설계와 물성을 예측하면, 로봇이 원료 측정부터 합성·공정 최적화까지의 R&D 전 과정을 사람의 개입 없이 자동으로 수행한다.
나노포지에이아이는 이러한 로봇 기반 자동 합성시스템과 AI 기술을 결합, 연간 3만 건의 신소재를 탐색하고 있다. 소재 개발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여 소재 R&D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한다.
간담회에서 산·학·연 전문가들은 대학·기업의 자율실험실 실제 운영사례 등을 공유했다. R&D 혁신을 위한 자율실험실 구축, 대학 내 활성화 방안, 공정 자동화를 통한 연구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전략 등을 논의했다.
구혁채 제1차관은 "AI와 과학기술 간의 융합은 우리나라가 AI 3대 강국, 과학기술 5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동력"이라며 "자동화·자율 실험실 확산을 통해 고효율·고속 연구환경을 조성하고, 연구자들이 창의적인 연구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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