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연구 복원·장기연구 확대…지속 가능 연구 환경 조성한다
과기정통부, 과학기술분야 65개 주요 학회와 종합간담회 개최
- 나연준 기자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6년 기본연구 복원, 장기연구 확대 등을 통해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연구 환경을 조성하고, 청년·리더 등 연구자 맞춤형 지원체계를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24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한국연구재단,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와 함께 우리나라 과학기술분야의 주요 학회 65곳을 초청해 '과학기술학회 종합간담회'를 개최했다.
과기정통부는 급변하는 기술환경과 심화하는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 속에서 연구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하여 연구개발(R&D) 정책을 추진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학회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연구자가 마음껏 연구하고 도전할 수 있는 R&D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고 했다.
과기정통부는 '2026년도 과학기술 R&D 추진방향' 발제를 통해, 현재 우리나라가 처한 대내외 상황을 진단하고, 새 정부 출범 이후 R&D 정책 변화와 기술주도 성장을 위한 추진방향을 설명했다.
특히 전략기술 육성, R&D 기초체력 강화, AI로 과학기술 연구 패러다임 전환, 데이터 기반 R&D 관리체계 도입, R&D 기획·평가·관리 혁신 등 국가적 필요성과 시급성이 높은 추진과제들을 제시했다.
또한 '새 정부 기초연구 생태계 육성방안' 발표에서는 지속 가능한 연구 환경 조성 및 연구자 맞춤형 지원체계 확충, 포괄형 예산 지원 방식(블록펀딩) 도입 등으로 연구경쟁력 제고하겠다고 설명했다.
구혁채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대내외적으로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학회와 정부가 더욱 치열하게 지혜를 모아 미래에 대비해야 한다"며 "기술 전문성과 집단지성의 집합체인 학회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현장의 의견을 지속 수렴하여, 국가 성장과 국민 삶에 기여할 수 있는 과학기술 정책을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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