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우수기업연구소 34곳 선정…기술사업화 지원 확대
- 김민수 기자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8일 2025년 하반기 우수기업부설연구소 34곳을 선정하고 서울 삼정호텔에서 지정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우수기업연구소 지정제도는 기업 연구소의 질적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2017년 도입됐으며, 이번 선정으로 누적 지정 연구소는 394곳이 됐다.
이번에 선정된 연구소는 제조업 19곳, 서비스업 15곳으로 매출 대비 평균 21%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하고 있으며, 연구인력 중 석·박사급 비중은 평균 46.8%로 나타났다.
과기정통부는 에이비엘바이오 기업부설연구소와 위드멤스 연구소, 풀무원 풀무원기술원 3곳을 '최우수 기업부설연구소'로 별도 선정했다.
정부는 지정 연구소에 국가 연구개발(R&D) 사업 참여 가점과 병역특례기업 지정 가점 등 혜택을 제공하고, 내년 2월 시행되는 관련 법률을 바탕으로 기술사업화와 연구개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구혁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은 "디지털 혁신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산업 구조의 대전환 속에서 첨단 분야의 기술융합과 기술개발 역량확보가 중요한 시점"이라며 "앞으로도 기업부설연구소가 우리 산업의 핵심 동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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