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게임 "자사주 34만주 소각, 43억 규모 현금 배당"

임직원에는 자사주 60만주 배부

엠게임 로고(엠게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서울=뉴스1) 김민재 기자 = 엠게임(058630)이 주주 가치 향상을 위해 현금 배당과 자사주 소각, 임직원 주식 보상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회사는 주당 222원의 현금을 배당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배당은 약 43억 원 규모이며 배당 기준은 올해 12월 31일이다. 배당금은 정기주주총회로부터 1개월 내 지급한다.

이와 함께 자기 주식 34만 1303주를 전량 소각한다. 이는 전체 발행 주식 수의 약 1.7%다.

소각이 완료되면 엠게임 발행 주식 수는 1954만 3877주에서 1920만 2574주로 줄어든다. 이번 소각은 자본금 감소 없이 유통 주식 수를 줄여 주당 가치 희석을 방지할 목적으로 시행한다.

엠게임은 임직원 장기 보상 차원에서 자사주 60만주가량도 배부한다. 이는 총 40억 원 규모다. 주식 보상은 임직원 장기근속을 유도하고 참여 의식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이사는 "기업의 중장기 경쟁력을 강화하고 모든 이해관계자가 함께 성장하는 체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minja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