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수능 끝난 전국 고3 대상 금융교육 진행

금융감독원 주관 '수능 이후 고3 금융교육' 지원

(카카오페이 제공)

(서울=뉴스1) 신은빈 기자 = 카카오페이(377300)가 수능을 끝낸 전국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금융감독원이 주관하는 '수능 이후 고3 금융교육' 프로그램에 협력해 핀테크 진로체험 캠프인 '사각사각 페이스쿨 주니어클래스'의 일환으로 이번 교육을 진행했다.

수능 이후 고3 금융교육은 사회 진출을 앞둔 학생들의 금융 이해도를 높여 금융 역량을 강화하고 금융 사기 피해를 예방하는 데 초점을 맞춘 금융감독원 주관 프로그램이다. 카카오페이는 지난해부터 이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교육은 11월 27일 시작해 12월 23일까지 경기·서울·충남·부산 등 전국 8개 고등학교에서 총 1449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학생들이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는 금융 상황을 중심으로 2교시로 구성했다.

1교시 '신용 및 불법금융' 시간에는 신용카드와 대출 등이 신용에 미치는 영향과 신용 관리의 중요성을 다룬다. 보이스피싱·메시지피싱·스미싱 등 주요 금융사기의 유형과 그 위험성을 집중적으로 교육한다.

2교시 '금융 재무 감각 및 금융 꿀팁' 시간에는 사회초년생이 알아야 할 실질적인 금융 상식을 알려준다. 첫 주거 계약 시 반드시 알아야 할 전월세 계약서 이해와 전세 사기 피해 예방법, 첫 해외여행을 위한 경제적인 환전 방법, 보험 상식과 보험사기 예방법, 근로계약서 이해, 소비·저축·투자 등 재무관리 기초 지식을 중심으로 교육을 구성했다.

이윤근 카카오페이 ESG협의체장은 "사회 진출을 앞둔 청소년들이 금융을 안전하고 현명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일에 초점을 맞춰 교육을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의 금융 역량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 활동을 꾸준히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be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