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 '라그나로크3', 대규모 PvP 예고…신작 3종 정보 공개

'라그나로크' IP 미공개 신작 개발진 합동 인터뷰 진행

그라비티가 13일 '라그나로크' 지식재산권(IP) 관련 미공개 신작 3종 개발진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 왼쪽은 정기동 사업 PM (그라비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11.14/뉴스1

(부산=뉴스1) 김민재 기자 = 그라비티가 '라그나로크' 지식재산권(IP) 기반 미공개 신작 3종을 새롭게 공개했다.

그라비티는 '지스타 2025'에서 '라그나로크' 미공개 신작 개발진 합동 인터뷰를 13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인터뷰에서는 '라그나로크3', '라그나로크 어비스', '라그나로크 온라인 프로젝트 1.5(가칭)' 관련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라그나로크3'를 맡은 정기동 사업 PM은 "방대한 규모의 공성전, 보스 레이드, PvP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의 재미가 차별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즌마다 새로운 스토리와 함께 10인 던전 등 콘텐츠를 추가할 계획"이라고 했다.

그는 "시즌별 콘셉트에 맞는 직업 빌드, 육성 방법, GVG(길드 대 길드) 메커니즘도 공개 예정"이라고 말했다.

'라그나로크 어비스'를 담당한 선상웅 사업 PM은 지난해 지스타 공개 버전 대비 변화한 점을 설명했다.

그는 "전반적인 그래픽 퀄리티를 향상시키고 콘텐츠 라이프 사이클 확장을 위한 개발을 대폭 진행했다"고 했다.

이어 "스킬 컨트롤이 재미의 관건이며, 자동과 수동 전투를 모두 지원하는 하이브리드 전투로도 즐길 수 있다"고 소개했다. 모든 서버가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인터 서버 시스템도 개발 중이다.

'라그나로크 온라인 프로젝트 1.5'(가칭)을 맡은 김용남 개발 PD는 개발 방향을 설명했다.

김 PD는 "원작에서 보존할 부분과 계승할 부분, 차별화를 통한 혁신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한편 그라비티는 올해 지스타에 총 18종의 타이틀을 출품했다.

minja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