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44개국 1273개사 규모로 내일 개막…유명 게임사 총출동

워호스 스튜디오, 반다이남코, 블리자드 등 해외 게임사도 출품
'드래곤 퀘스트' 호리이 유지 '지콘' 연사로 나서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인 '지스타(G-STAR) 2024'를 하루 앞둔 13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광장에서 관계자들이 개막 준비를 하고 있다. 2024.11.13/뉴스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김민재 기자 = 국제게임박람회 '지스타 2025'가 13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다.

지스타조직위원회는 올해 행사에 44개국 1273개 사가 참여한다고 12일 밝혔다. 부스는 총 3269개가 마련된다.

조직위는 이날 웹툰 작가 문정후와 제작한 키 비주얼을 공개했다. '가상의 세계가 현실로 확장되는 순간'을 시각화해 이용자가 주인공이 되는 경험을 상징한다.

벡스코 제1·2전시장 BTC관에는 메인스폰서 엔씨소프트를 비롯해 구글코리아, 넷마블, 웹젠, 크래프톤, 그라비티 등 국내 주요 기업이 참여한다.

워호스 스튜디오, 배틀스테이트 게임즈, 반다이남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등 글로벌 개발사도 참가해 신작을 선보인다.

BTB관에는 스마일게이트홀딩스, 삼성전자, 넥써쓰 등 기업과 지방자치단체 진흥기관이 참가한다.

'지스타 2025' 키비주얼(한국게임산업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게임 콘퍼런스 '지콘(G-CON) 2025'는 '이야기와 창작'을 주제로 16개 세션을 구성했다.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의 호리이 유지와 '파이널 판타지 XVI'의 요시다 나오키 등 유명 개발자들이 연사로 나선다.

인디게임 개발자 축제인 '지스타 인디 쇼케이스 2.0:갤럭시'는 400 부스 규모로 열린다. 스팀덱과 유니티, 디스코드 등이 함께한다. 이 행사에는 20개국 80개 사가 참여한다.

공식 e스포츠 대회 '지스타컵 2025'는 오버워치2를 종목으로 채택했다. 이는 '엘리트'와 '학생' 부문으로 나뉜다. 경기는 부산e스포츠경기장과 부산 벡스코 지스타 메인 무대에서 열린다.

개막 전날인 12일에는 '2025 대한민국 게임대상'이 열린다. 이 행사는 벡스코 제2전시장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대상을 받은 기업에는 대통령상과 상금 1500만원을 준다.

한편, 올해로 21회를 맞이한 지스타는 11월 13일부터 1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한국게임산업협회(K-GAMES)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한다.

minjae@news1.kr